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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안석 궤.png

고대에는 책걸상이 없어서, 사람들은 땅바닥에 앉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항상 자리 옆에 혹은 몸 앞에 작은 상을 놓았고, 기대는 것으로 사용했다. 이러한 종류의 상이 실제로 후대 책상의 일종 초기 형태였다. 그 형태는 길고 폭은 좁았으며, 비교적 낮았다. 소전의 ‘궤(几)’자는 그 형태를 닮게 간략화한 것이고, 그 원래 뜻은 ‘책상(案几)’의 ‘궤(几)’를 가리킨다. 그러나 현재의 ‘궤’는 ‘기(機)’자의 간체자로 많이 사용되며, 독음은 [jǐ]이다.

文化

‘등 없는 걸상, 작은 탁자’라는 뜻의 ‘几’자는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고대에 있었는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한나라 초기에 이미 几가 가구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마왕퇴의 대후 부인 무덤에서 옻칠을 한 작은 几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습은 다리가 약간 굽어 있기 때문에 그 형상이 几와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를 상형화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1]

  1.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p.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