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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생각할 사.png

고대인들은 심장이 인간의 사유기관이라고 잘못 인식하여 사상이나 생각, 감정 등의 글자에 심(心)을 썼다. 훗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인간의 사유에 있어서의 뇌의 작용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소전의 사(思)는 신(囟, 정수리)와 심(心, 마음)자를 따르는데, 신은 정수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의 사유가 뇌와 심장이 공통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나타내고 있다. 해서의 사(思)는 전(田, 밭)과 심(心, 마음)을 따르는데, 이는 잘못 변화한 것이다.[1] 사(思)의 의미는 사고, 생각이었는데, 여기에서 그리워하다. 회상하다의 의미로 확장되었고, 또한 사고의 맥락, 생각의 갈피 등을 뜻하기도 한다.

文化

설문해자에서는 “容也. 從心從聲. 凡思之屬皆從思. 息玆切”[2]이라 하였다. 思의 윗부분의 田자는 본래는 ‘밭’, ‘전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囟, 즉 정수리, 머리, 두뇌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랫부분의 심장(心)이 합쳐져 ‘생각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었다.

  1. 常用漢字圖解 에서는 이를 와변(訛変)이라 했는데, 와변(訛変)이란 한자의 발전 과정에서, 자체의 변천에 있어 초서(抄書)를 잘못한다든지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된 오자(誤字)를, 후대 사람들이 계속 이어서 씀으로서 점점 본래 글자의 의미를 대체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互动百科 참조. )
  2. 許慎, 《說文解字》,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06, p.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