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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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斫자는 돌과 도끼의 뜻을 따르는 회의자이다. 갑골문의 斫자는 사람의 손이 도끼를 잡고 암석을 자르는 형상을 나타낸 것이다. 斫자의 본래 뜻은 ‘자르다’는 것이었는데, 그 뜻이 파생되어 광범위하게는 없애다, 끊다 등의 뜻이 되었고, 또한 그 뜻이 파생되어 공격하다가 되었다. 斫자는 여전히 명사로 사용되며, 도끼를 가리킨다.

文化

斫는 ‘石’과 ‘斤’이 합쳐진 글자인데, 여기서 斤은 도끼를 형상화한 것이다. 갑골문에서는 비교적 명확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구부러진 자루에 날이 붙어 있고, 날 끝은 화살표로 되어 있어서, 도끼자루와 도끼 면이 명확하게 구분돼 있고, 예리한 도끼날이 부각되어 있다.[1] 斤을 보통은 도끼라고 하지만, 상형이라면 ‘자귀’라는 주장도 있다. 도끼는 쪼개는 용도로 날이 자루와 같은 세로 방향으로 되어 있다면, 자귀는 끊는 용도로 날이 자루와 직각인 가로로 나있다. 혹은 돌도끼로 보기도 한다.[2]

  1. ≪한자왕국≫,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p.253
  2. ≪소리로 만든 글자 한자의 재발견≫, 이재황,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