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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虞.PNG

'虞'의 갑골문은 호랑이를 쇠고랑을 채워 가두는 것을 나타내고 이것은 호랑이를 잡는 것에 능숙한 사람과 목재 수갑(幸)을 묘사한다. 금문과 전서에는 목재수갑 幸모양에서 吴 모양으로 변화하였다. '虞'의 본래 의미는 짐승을 길들이는 사람인데, 짐승을 길들이는 사람은 묘책을 써서 야수를 길들이기 때문에 여기서 “속이다”라는 의미가 나온 것이다.[1]

文化

伯益(백익)은 중국의 첫번째 조련사이고, 또한 첫번째 순임금의 벼슬로서 숲과 새와 짐승을 맡아 관리하는 관직을 맡았다. <史记·五帝 本纪>에서는 순임금이 대신에게 누가 산에 있는 많은 새와 짐승들을 길들일 수 있냐고 물었고, 대신들은 모두 백익을 추천했다. 그래서 순임금은 伯益을 '虞人'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通典>에도 또한 "순임금이 천하를 소유하여……,伯益이 벼슬이 되어 풀과 나무와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나와있다. 伯益이 잡은 야수는 대단히 온순했고, 그들로 하여금 크게 번식하도록 하여서 하사품을 받고, 순임금은 '嬴'이라는 성을 하사했다. 주대가 되어 伯益의 후손인 진비자 또한 말을 기르는 것에 능숙하여 封地(봉지, 제왕이 봉하여 준 토지)를 받고, 진나라의 개국군왕이 되었다. 고대의 새와 짐승을 기르는 곳을 '苑囿' 라고 하였고, 현대의 동물원을 말한다. <春秋繁露>에는 "하나라 와 걸과 상나라 왕 주는……, 궁의 방을 사치스럽게 꾸미고, 정원을 넓게 하였다.”고 나와 있다. 여기서 하왕 걸과 상왕 주가 기르는 새와 짐승들은 매우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주는 심지어 맹수와 맨손으로 싸웠다."고 한다. '虞'와 관련된 사자성어로는 “尔虞我诈”(서로 속고 속이다)가 있다. [2]

  1. 廖文豪,『漢字樹 4』,(甘肅人民美術出版社, 2015)
  2. 廖文豪,『漢字樹 4』,(甘肅人民美術出版社,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