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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떠날 리.JPG

본래 의미는 포획이고, 긴 그물로 나무 꼭대기의 새를 잡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무 꼭대기 위의 동물은 쉽게 잡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떠나다’의 뜻으로 파생되었다. 본래의 자형은 离였다. 离는 본디 ‘붙잡다’라는 뜻이었다.
갑골문에서는 긴 손잡이가 달린 그물과 그 위에 새가 있는 모양으로 그려냈다. 즉, 새를 잡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붙잡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금문에서는 새 대신 으로 고치고 그물에는 손의 형상을 추가했다. 林이 추가되어 숲속에서 사냥을 하는 모습을 표현했고, 새를 잡는 모습이 아니게 되었다. 소전에서는 갑골과 금문의 요소를 종합했다. 林을 풀로, 손이 그물을 든 형상을 합해 离와 같은 모양이 되었고, 를 써서 새의 의미를 더해 지금에 이르렀다.

==文化==離는 형성자로, 隹(새 추)가 의미부이고, 离(산신 리)가 소리부로, 원래 꾀꼬리(隹)를 말했으나 이후 떠나가다, 떨어지다의 뜻으로 쓰였다. 离는 윗부분이 새(隹)이고 아랫부분이 새를 잡는 뜰채로 새를 잡는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禽(날짐승 금)에도 들어 있다. 뜰채로 새를 잡게 되면 새는 가능한 한 도 망칠 것이고, 이 때문에 ‘도망하다’는 뜻이 나왔고, 다시 의미를 강조하고자 隹를 덧보태어 離가 되 었다. 또 잡히는 새의 처지에서 보면 여간 걱정거리가 아니었을 것인데, 이는 心을 더해 罹(근심 리) 로 분화한 것으로 보인다. 간화자에서는 离에 통합되었다. <일본에서의 "离" (떠날 리)> 기본적으로 산신(山神) 라는 뜻을 지닌다. “离”은, 일본에서의 실용한자는 아니며, 일본에서 많이들 사용되는 실용한자는 “離”이다. “離”은 ‘떠난다, 이별한다’ 라는 뜻을 지니며, 아래의 용례로 사용된다. 1. 붙어있는 것을 나눈다. 2. 원래 그 위치에서 멀리한다 3. 두 사물 사이에 간극(거리)을 만든다 4.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다. 눈을 떼다. 예: 離縁(이연) 離隔(이격) 離間(이문) 離婚(이혼)

출처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NICO NICO 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