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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기울 측.png

昃은 본래 회의자다. 갑골문의 昃자에서 왼쪽의 日은 태양을 나타내고, 오른쪽은 비스듬한 사람 형상이고, 햇빛이 비스듬히 비출 때 땅위에 비치는 사람의 그림자를 모방하고, 태양이 진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금문 昃자는 日을 따르고, 夨를 따르고(머리를 갸우뚱하는 사람 형상), 夨는 또한 독음을 나타낸다. 또한 소전에서부터 昃자는 日을 따르고 仄는 소리이고, 형성자로 완전히 변했다. 昃의 본래 의미는 태양이 지다의 의미를 가리키고, <역경>에 따르면 : ‘해가 중천에 있으면 기울기 마련이고, 사물이 극도로 번성하면 쇠하기 마련이다.’(태양은 정오가 되면 기울고, 달이 가득 찬 후에는 모자라게 된다.) 그러나 상대 갑골문에는 昃자는 시간을 표시하는 전용 글자로 쓰이고, 현재의 오후 2,3에 해당된다.

文化

빛을 발산하는 물체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림자의 길이는 짧아진다. 반대로 그 물체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림자의 길이는 길어진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태양의 고도가 높을수록 지상에 있는 물체의 그림자 길이는 짧아진다. 태양의 고도가 낮을 경우 역시 그림자의 길이는 길다.

태양이 하늘 한가운데 떠올라 있는 시간을 日中(일중)이라 불리는 정오다. 이때가 하루 중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다. 정오가 지나 오후가 되면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태양의 고도는 점차 낮아지고 그림자는 길게 드리워지는데, 이러한 모습을 나타내는 글자가 昃자이다.

이는 해와 그림자가 길게 늘어선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시간이 지나면 간단한 식사를 하는데 이를 小食(소식)이라 한다. 식사가 끝나면 해가 완전히 져 어두워질 때까지 나머지 들일을 한다. 이때를 小采(소채)라고 하는데 이미 해가 서녘으로 완전히 넘어갈 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1]

  1. 하영삼, 연상 한자, ㈜위즈덤 하우스, p.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