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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원문= ——拟古的新打油诗<br> 我的所爱在山腰;<br> 想去寻她山太高,<br> 低头无法泪沾袍。<br> 爱人赠我百蝶巾;<br> 回她什么:猫头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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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10월 3일에 쓰인 글이다. 사실 이 글은 전체가 [[후한]]시대의 천문학가이자 문학가였던 [[장형]]張衡의 《四愁诗》양식을 본뜬 것이다. 이 글은 네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매 절이 "我的所爱在..."로 시작되어 "不知何故兮..."로 끝난다. 작가 [[노신]]은 마음에 드는 전형적인 사례 몇 가지를 뽑아 대구법으로 다른 각도에서 '나'의 실연의 원인부터 그 경과까지를 묘사한다. 이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해학적이며, 신랄한 풍자를 담아내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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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연>에 대하여 작가는 《야초》영문해설서에서 당시 성행한 실연시를 풍자했기 때문에 지었다고 뜻을 밝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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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초|{{색|blue|야초로 돌아가기}}]]

2016년 12월 24일 (토) 23:19 기준 최신판

원문

——拟古的新打油诗
我的所爱在山腰;
想去寻她山太高,
低头无法泪沾袍。
爱人赠我百蝶巾;
回她什么:猫头鹰。
从此翻脸不理我,
不知何故兮使我心惊。
我的所爱在闹市;
想去寻她人拥挤,
仰头无法泪沾耳。
爱人赠我双燕图;
回她什么:冰糖壶卢。
从此翻脸不理我,
不知何故兮使我糊涂。
我的所爱在河滨;
想去寻她河水深,
歪头无法泪沾襟。
爱人赠我金表索;
回她什么:发汗药。
从此翻脸不理我,
不知何故兮使我神经衰弱。
我的所爱在豪家;
想去寻她兮没有汽车,
摇头无法泪如麻。
爱人赠我玫瑰花;
回她什么:赤练蛇。
从此翻脸不理我。
不知何故兮——由她去罢。

해제

1924년 10월 3일에 쓰인 글이다. 사실 이 글은 전체가 후한시대의 천문학가이자 문학가였던 장형張衡의 《四愁诗》양식을 본뜬 것이다. 이 글은 네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매 절이 "我的所爱在..."로 시작되어 "不知何故兮..."로 끝난다. 작가 노신은 마음에 드는 전형적인 사례 몇 가지를 뽑아 대구법으로 다른 각도에서 '나'의 실연의 원인부터 그 경과까지를 묘사한다. 이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해학적이며, 신랄한 풍자를 담아내고 있다.
<나의 실연>에 대하여 작가는 《야초》영문해설서에서 당시 성행한 실연시를 풍자했기 때문에 지었다고 뜻을 밝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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