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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침노할 침.png

갑골문의 침(侵)자는, 사람이 손에 빗자루를 쥐고 소 떼를 모는 형태를 하고 있고 ‘타인의 재산을 침탈한다.’의 의미를 나타낸다. 침(侵)자의 본래 의미는 ‘불법적인 수단으로 타인의 물건을 노략하다.(侵占)’, ‘약탈하다’이고 ‘침범하다’, ‘공격하여 점령하다’의 의미로 확대되었으며, 더 나아가서는 ‘괴롭히다’, ‘학대하다’의 의미도 지니게 되었다.

[侵占]: 불법 수단으로 타인의 물건을 빼앗아 갖다.

[侵略]: 침범하여 약탈하다.

[侵呑]: 비밀리에 차지하다. 또는 무력을 사용해서 다른 나라를 삼키거나 그 영토를 차지하다.

文化

<侵=人+帚+又>

침(侵)이 사람 인(人)과 추(帚)자에서 巾을 뺀 자형, 그리고 손을 뜻하는 又 가 결합되었다는 주장 이 있다. 이는 사람이 손에 비를 쥐고 땅을 쓸어 나가는 형태인데, 차츰차츰 남의 땅까지도 쓴다는 데서 ‘침노하다’의 뜻이 파생되었다.

<Ginseng(인삼)은 일본어가 아니다?>

인삼의 영어표기인 ‘Ginseng'이 일본어 표기가 아니고, 고대 중국문헌에 등장하는 인삼을 뜻하는 한자들[삼(參, 蔘), 침(浸, 侵])이 기실 산삼을 뜻하는 옛 우리말 ’심‘의 한자음 표기라는 추론이 가 능하다고 한다.

한∙중∙일을 잇는 대표적인 교역품이던 인삼의 국제 무역사, 산삼채취를 둘러싼 조선과 청나라의 국경분쟁, 청이 명나라로 쳐들어가면서 내건 선전포고문에 산삼분쟁을 거론한 따위 등은 인삼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