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孛는 “勃”의 초기 문자로서 생기있는 모양, 혹은 활기찬 모양을 나타낸다.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초목이 자란 형태를 띄고 있는 상부와 "[[子]]", 즉 어린 아이의 형태를 띄고 있는 하부로 구성되어있다. 초목, 그리고 어린아이의 성장의 형태를 보여주는 [[회의자]]이다. [[소전]]에 역시 상부의 "屮"와 하부의 "子"의 형태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양 옆의 두 개의 곡선을 추가하였는데, 이는 위를 향해 성장하는 모양의 선을 표현하는 것이다. <[[설문해자]]>에서는 孛을 두고, [[人]][[色]]이라고 하였는데, 사람의 생기가 넘치는 정신상태가 있는 좋은 얼굴 빛을 가리킨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소전에서는 "[[力]]"을 추가하였다. 이는 [[예서]]에서도 이어졌고, 이로부터 지금의 글자의 형태가 완성되었다.<ref>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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孛는 “勃”의 초기 문자로서.. 기존의 의미는 생기있는 모양, 혹은 활기찬 모양이다.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초목이 자란 형태를 띄고 있는 상부와 "[[子]]", 즉 어린 아이의 형태를 띄고 있는 하부로 구성되어있다. 즉,.초목, 그리고 어린아이의 성장의 형태를 보여주는 회의자이다.. [[소전]]에 역시 상부의 "屮"와 하부의 "子"의 형태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양 옆의 두 개의 곡선을 추가하였는데, 이는 위를 향해 성장하는 모양의 선을 표현하는 것이다. <[[설문]]>에서는 孛을 두고, [[人]][[色]]이라고 하였는데. 즉 사람의 생기가 넘치는 정신상태가 있는 좋은 얼굴 빛을 가리킨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소전에서는 "[[力]]"을 추가하였다. 이는 [[예서]]에서도 이어졌고, 이로부터 지금의 글자의 형태가 완성되었다.<ref>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ref>
 
 
==文化==
 
==文化==
기존의 어원과 다르게, 현재 孛는 혜성의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도 혜성을 패성으로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종실록>에는 "패성(孛星)이 동방에 나타났다."라는 글이 기록되었다<ref>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국사편찬위원회, 태종 17년 3월 1일 정해 1번째기사 </ref>. 반면, 고문서에서는 어원의 의미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논어>에서는 "色孛如也"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얼굴빛이 왕성하고 장중하다."라는 뜻이다. <ref> 한한대역 허신 설문해자, 허신, 금하연 역주, 일월산방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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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어원과 다르게, 현재 孛는 혜성의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도 혜성을 패성으로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종실록>에는 '패성(孛星)이 동방에 나타났다.'는 글이 기록되었다<ref>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국사편찬위원회, 태종 17년 3월 1일 정해 1번째기사 </ref>. 반면, 고문서에서는 어원의 의미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논어>에서는 "色孛如也"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얼굴빛이 왕성하고 장중하다."라는 뜻이다. <ref> 한한대역 허신 설문해자, 허신, 금하연 역주, 일월산방 </ref>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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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4일 (목) 01:05 기준 최신판

語源

혜성 패

孛는 “勃”의 초기 문자로서 생기있는 모양, 혹은 활기찬 모양을 나타낸다.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초목이 자란 형태를 띄고 있는 상부와 "", 즉 어린 아이의 형태를 띄고 있는 하부로 구성되어있다. 초목, 그리고 어린아이의 성장의 형태를 보여주는 회의자이다. 소전에 역시 상부의 "屮"와 하부의 "子"의 형태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양 옆의 두 개의 곡선을 추가하였는데, 이는 위를 향해 성장하는 모양의 선을 표현하는 것이다. <설문해자>에서는 孛을 두고, 이라고 하였는데, 사람의 생기가 넘치는 정신상태가 있는 좋은 얼굴 빛을 가리킨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소전에서는 ""을 추가하였다. 이는 예서에서도 이어졌고, 이로부터 지금의 글자의 형태가 완성되었다.[1]

文化

기존의 어원과 다르게, 현재 孛는 혜성의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도 혜성을 패성으로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종실록>에는 '패성(孛星)이 동방에 나타났다.'는 글이 기록되었다[2]. 반면, 고문서에서는 어원의 의미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논어>에서는 "色孛如也"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얼굴빛이 왕성하고 장중하다."라는 뜻이다. [3]

  1.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국사편찬위원회, 태종 17년 3월 1일 정해 1번째기사
  3. 한한대역 허신 설문해자, 허신, 금하연 역주, 일월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