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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쏠 사.png

사실 射자의 본래 의미는 ‘화살을 쏘다’이다. 고대의 射자는 한 사람이 손으로 활에 있는 화살을 당기는 것을 형상하였다. 그러나 소전에서 활과 화살의 형상이 身자로 잘못 변화되면서 오른쪽의 손은 寸으로 변화하였고, 처음의 상형의 어원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따라서 글자의 모양으로 더 이상 의미를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

文化

당대 무측천은 새로운 문자를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것들을 바꾸는 것을 좋아했다. 예를 들어 무측천은 射자와 矮자는 의미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射는 矮(짧다)라고 의미해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射는 몸을 뜻하는 身과 寸(길이의 단위, 인치보다 조금 긴)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뜻을 합해 해석하면 남자가 인치 정도의 길이다. 즉 이는 짧은 남성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반면에 矮는 射(쏘다)를 의미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矮를 구성하고 있는 矢(화살)과 委(내버려두다)를 의미하고 화살을 내버려두는 것은 발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射자에서 원래의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로 무측천이 이와 같은 우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射에 대해 설문에서는 “射는 활과 쇠뇌가 몸에서 화살을 쏟아 멀리 있는 목표를 맞추는 것이다. 矢와 身을 따른다. 射는 篆文의 사이고, 촌을 따른다. 寸은 法度이고 또한 손이다”라고 하였다. 갑골문에서 이 사는 화살이 활에서 곧 발사되려는 모습을 본뜨고 있는데, 여기서 손의 자형 부분은 나중에 덧붙여졌고 동작을 표시하고 있다.[1] 그런데 나중에 활이 잘못 변하여 身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변화된 시기는 기원전 3세기부터 문자를 통일하는 과정에서였는데, 弓자가 身자로 잘못 변화됐다. 이는 ‘身’자의 처음모습과 ‘弓’자가 서로 닮았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초기단계의 분명했던 형상은 달라지고 말았다. 射는 활시위에 화살을 채우고 있는 모습을 형상하고 활이 몸 身으로 와전되고, 거기에 화살 손목이 붙은 글자로 변천했다.[2]

  1. 중국 문자학 강의, 허진웅 저, 고려대학교출판부, p.346
  2.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문자에 숨은 고대인의 삶을 찾아서, 김성재, 동녘, p.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