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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 (화) 22:01 기준 최신판

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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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는 하나의 비교적 추상적인 개념이다. 갑골문과 금문의 小자는 산산 조각난 미세한 작은 점으로서 아주 작은 모래알을 상징하고, 극소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소전의 小자의 형체가 다소 잘못 변하여, 하나의 세로의 선을 사용하여 한 물체를 두 개로 나누는 형상이고, 또한 물체를 두 개로 쪼개니 그 크기가 작아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小의 본래 뜻은 수량이 작은 것, 나이가 어린 것, 물질의 미세함을 가리키고, 그 뜻이 파생되어 부피, 면적, 수량, 역량. 강도 등의 방면에서 보통에 미치지 못함 또는 비교 대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되었다. 그것의 용법과 大자의 용법은 딱 상대적이다.

갑골문에서는 小와 少를 구분하지 않았다. 少는 많지 않은 것이고, 小는 물질이 작은 것이다. 금문에서부터 少와 小자가 구별되기 시작하는데, 가장 마지막 획이 길거나 혹은 구불구불한 것이다.

文化

小는 ‘작다’라는 추상개념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小와 상대되는 개념인 大가 커다란 체구나 큰 행동 혹은 큰 자세를 가진 한 사람을 표현한 것이라면, 小는 그에 반해서 작은 사람이나 아이의 형상을 그린 것이 아니다. 小는 세 개의 작은 획이나 작은 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쉽게 추측할 수 없다.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낸 글자이기 때문이다. 다만 『설문해자』에서는 어떤 물건이 여러 조각으로 나뉜 모습을 그린 것이라 나타나 있다.[1]

갑골문과 금문은 小가 모래알을 상형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고대인들은 모래알을 작다는 개념으로 나타내는 데에 사용하였을까? 유추해 보건데, 고대인들이 사는 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황하문명이 발생한 오르도스 지역은 척박한 사막과 같은 지역으로, 기후가 건조하기 때문에 대지가 흙이나 모래로 이루어졌을 것이다. 따라서 고대인들이 매일 밟고 살아가는 땅은 모래였고, 그 모래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기는 하지만 매우 작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래들을 매일 보는 고대인들은 모래를 '작은' 사물의 대표로 인식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모래를 '小'라는 개념을 나타내는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1. ≪한자왕국≫,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p.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