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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높을 숭.png

嵩자는 山(산)과 高(높다)는 뜻을 따르고, 회의자이다. 그것의 본래 뜻은 높은 산을 가리키는데, 넓게는 높은 것의 모양을 가리킨다. 후에 이것의 뜻이 일반적으로 崇자에 의해 대체되었고, 嵩은 바로 '숭산'의 전용 이름이 되었다. 嵩山(숭산)은 현재 하남성에 있고, 또한 嵩岳, 嵩高로도 불리며, 오악 중에서 중악(中岳)이다.

文化

嵩자는 山(산)과 高(높다)가 합쳐진 글자인데, 여기서 高는 높은 건축물을 형상화한 것이고, 높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것은 망루일 수도 있고 성문일 수도 있는데, 위엄 있고 안정감으로 충만한 중국의 성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찬탄을 만들어 내었고, 그 부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성문을 보고 ‘높다’는 개념을 만들어 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

중국에서 유명한 다섯 산을 오악(五嶽)이라고 한다. 그중 중부의 하남성 등봉시에 있는 태실산과 소실산으로 조성된 것을 숭산(嵩山)이라고 한다. 하늘에 제사를 올릴 경우 태산을 비롯하여 높은 산에서 제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이유는 하늘이 너무 높아서 닿을 수 없기 때문에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을 택하여 제사를 드린 것으로 보인다.[2] 숭산의 산자락 아래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하나라와 상나라의 유물이 발견됐는데, 이곳은 ‘위대한 우’왕이 생활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은 협곡으로 된 긴 산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산처럼 사당으로 가득 차있고, 중국불교의 주요성지인 소림사가 그 자락에 있으며, 아시아의 각종 격투기도 그곳에서 비롯되었다.[3]

  1. ≪한자왕국≫,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p.283
  2. ≪한자 한어의 창으로 보는 중국 고대문화≫, 이돈주, p.26
  3. ≪한자왕국≫,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p.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