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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별 경.png

초기 갑골문과 초기 금문의 ‘경(庚)’자의 형태에서부터 보면, ‘경’은 양 변에 추가 매달려 있는 것이며, 흔드는 악기로 사용되었다. 현재에 보이는 ‘땡땡이[1]’와 유사하다. 이 글자는 후세에 간지명으로 많이 쓰이며, 천간의 제 7번째이고, 그 원래 뜻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文化

이는 원래는 악기를 뜻하였는데, 《설문해자》에서 갑골문과 금문을 보지 못하고 전서(篆書)체로 오인하여 해석하였다. 《설문해자》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방에 위치한다. 가을에 만물이 옆으로 익어가는 모습을 상형했다. 庚은 천간의 여섯 번째인 ‘己’를 이으며, 사람이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을 상형했다. (位西方,象秋時萬物庚庚有實也. 庚承己,象人𪗇.)”[2]

이처럼 庚의 현재 뜻과 전서체만 보고 해석하다 보니, 잘못 해석한 부분이 있는데, 간지명으로 쓰인 것은 가차가 아닐까 추정해 본다.

  1. 손잡이가 달린 아이들 장난감
  2. 허신(許愼), 《設文解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