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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1일 (월) 15:17 판 (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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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아우제.PNG

아우 제의 옛 형태는 밧줄에 의해 속박된 화살을 의미한다. 弟의 갑골, 금문, 전서 모두 弋과 己의 합체자로, 기러기를 쏘던 화살(주살)에 연결하던 가는 줄을 말한다. 모두 새끼줄의 꼬임으로 순서를 나타낸 회의자이다.[1] 따라서 弟의 본래의 의미는 가는 줄에 속박된 주살을 말하며, 주살을 끈을 묶을 때에는 일정한 순서가 필요하므로 ‘차례’와 ‘순서’를 뜻하게 되었고, 다시 형제(兄弟)처럼 ‘동생’이라는 뜻이 나와 다시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성을 지칭하게 되었다. 여기서 파생되어 형의 규제가 필요한 사람 즉, 아우를 뜻하게 되었다.[2] 그러자 원래의 ‘순서’라는 뜻은 을 더한 로 분화했다.[3]

文化

<广雅>에서는 “弟,顺也,言顺于兄。”라 하여, “제는 순종하는 것이다, 형의 말에 따르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청대《清会典事例·都察院十七·史书录书》에서 밧줄을 뜻하는 己가 弓으로 바뀌었다.[4]

“韋束之次弟也。从古字之象。凡弟之屬皆从弟。”, 설문해자에서는 弟를 "가죽으로 묶은 것의 차례이다"로 풀이한다. 즉, 이 문자는 무두질한 가죽으로 물건을 차례대로 묶어놓은 모양이다. 弟가 무두질한 가죽을 가지고 차례대로 묶는 의미라고 한다면, 여러 형제들은 일단 차례는 있지만 일괄적인 취급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5]

  1. 웅국영(熊國英), 『图释古汉字』, p.48.
  2. 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p160.
  3.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578.
  4. 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p160.
  5. 시라카와 시즈카, 『漢字의 世界』, 솔출판사, 2008, p.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