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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가르칠 교.png

고대에 “朴作教刑”(교육의 기구를 막대기로 한다), 육체의 형벌을 사용하여 학습을 지도 감독하고, 이를 “不打不成材(때리지 않으면 인재가 못된다)”라 한다. 이런 “棍棒政策”의 교육은 매우 생동감 있게 ‘教'자의 자형에 나타나 있다. 고문자의 教자는 오른쪽에 사람의 손이 교편 혹은 막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왼쪽에는 하나의 “子”가 아동을 나타낸다. “子”의 위에 있는 두 개의 교차하는 것은 수를 셀 때 쓰는 산가지(작은 나뭇가지로 만든 것)를 대표한다. 이로써 教자의 본래 의미는 아동의 학습을 지도‧감독하는 것이었는데, 뜻이 확장되어 지도하다(指导), 기르다(培育), 가르치다(训海) 등의 뜻이다.[1]

文化

‘教’자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 하나는 매를 들고 아이에게 매듭짓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서는 예로부터 매가 필요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글자이다. 교학에 있어서의 매가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요즈음, 문제는 매의 사용이 아니라 매의 오용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해주는 글자이다.[2]

《禮記》의 學記에서 나오는 ‘教學相長’의 고사를 살펴보면, “배워 보고서야 부족함을 알고, 가르쳐 보고서야 어려움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알고서야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으며, 어려움을 알고서야 스스로 강해질 수 있다. 그래서 가르침과 배움은 다 같이 자신을 자라나게 한다.”라고 나와 있다. 즉, 옛 선인들은 ‘배움’과 ‘가르침’을 같은 것으로 인식한 것이다.[3]

  1. 谢光辉, 《常用汉字图解》, 北京大学出版社, 1999, p.62
  2. 하영삼,「한자 뿌리 읽기」, 동아 일보 연재, 2004, p133
  3. 하영삼,《연상 한자》, 예담,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