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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모래 사.png

沙가 가리키는 것은 흙과 돌의 미세한 미립자이다. 沙는 水와 少의 의미를 따르는데 여기서 小는 작은 입자의 형상이다. 고금문과 소전에서 미세한 모래알의 형상을 나타내는 小자에 또 다른 水변를 더하여 써서 沙자가 되었다. 그리고 금문의 沙자는 하천의 물가의 매우 많은 모래알의 형태이다. 그래서 沙의 본래 뜻은 물가 혹은 물 바닥의 미세한 돌맹이 이고, 그 뜻이 파생되어 ‘작게 쪼개져 쉽게 흩어지는’ 물질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팥소, 당 등이다.

文化

沙의 ‘水’자는 합성글자에서 글자 그대로 단지 세 점으로만 표시되며, 중국인들은 이를 ‘三’點(삼수변)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후에 삼수변의 본래 뜻은 없어지게 되었다.

사(沙)는 수(水)와 소(小)로 이루어져서, 자형적 의미는 '물이 적어지면 보이는 것', 즉 '모래'가 되었다. 沙가 들어간 단어로 사막(沙漠)이 있는데, 이는 사(沙)와 '해가 저문 후에 어두워진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한 바다'라는 자형적 의미를 가지는 막(漠)이 합쳐진 것이다. 즉 사막이 바다처럼 망망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므로 '모래 바다'는 뜻으로 쓴 것이다. 고대 중국인들은 사막도 바다로 보았으므로 중국을 둘러싼 세계를 사해(四海)라고 불렀다.[1]

  1. ≪욕망하는 천자문-문자 속에 숨은 권력, 천자문 다시 읽기≫, 김근, pp.428-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