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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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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에서 爲자는 코끼리의 코를 끌고 가는 사람의 형상을 나타내며, 길들여진 코끼리를 의미한다. 다른 곳들보다 따뜻했던 고대의 중원에는 코끼리들이 살았다. 사람들은 그들의 일에 코끼리의 도움 받고자 그들을 훈련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爲자는 “일하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다”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갑골문으로부터 금문, 전문, 해서, 그리고 특히 근대의 간소화까지의 전개 결과 요즘의 为자 안에는 원래의 의미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文化

갑골문의 爲자는 한 손으로 코끼리의 코를 이끄는 것을 그린 것이다. 이 글자의 '~을 하다'라는 뜻은 코끼리를 이용해서 큰 돌이나 나무와 같은 무거운 것을 옮기는 일을 시킨 데서 유래되었을 것이다. 코끼리가 길들여져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데 사용되었고, 상나라 때나 그 이전에는 진귀한 동물로 간주되지 않았으므로 상당수의 코끼리가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대 전적에, 周公이 東夷를 정벌하고 코끼리를 멀리 몰아내어 천하를 평정했다는 기록이 있고, 순 임금이 죽은 뒤에 코끼리 떼들이 순의 고매한 인격에 감화되어 자발적으로 무덤 주위의 밭을 갈았다는 전설도 있다. 이 얘기를 만든 사람은 코끼리가 중노동을 수행하는 데 이용되었던 시대가 있었음을 알았다고 할 수 있다. 상나라 때 포획된 코끼리의 수가 적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 당시 대부분의 코끼리가 길들여져 있었으므로 야생하던 것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코끼리가 당시에 이미 보기 드물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양 상나라 유적지에서 나온 몇몇 코끼리의 뼈나 청동기물과 옥 장식품에 표현된 코끼리의 사실적인 묘사는 상나라 때의 사람들이 코끼리에 대해 낯설지 않았고, 실제로 코끼리를 관찰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지녔음을 설명해준다.[1]

  1. 중국고대사회, 허진웅, 지식산업사,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