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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에서 눈과 직선을 중심으로 좌우 방향이 더해진 시선을 그렸는데, 이것은 눈의 시선을 좌우로 돌려 두리번거리며 '살핌'을 표현한 것이다. 금문에서 시선을 그린 부분이 이후 生으로 바뀌어 소리부가 되었고, 『설문해자』의 고문체에서 生이 少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357쪽.</ref> 또 다른 견해로는 '眉의 생략형을 형부(形符)로 하고, 屮의 뜻을 따른다.'라고 풀이하는데, 屮는 눈(目) 위에 더한 장식의 모양이다. 이것은 눈에 주술적인 힘을 더하기 위한 주술적인 장식일 것이라고 추측한다.<ref>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세계』, 솔, 2008, 219쪽.</ref>
 
갑골문에서 눈과 직선을 중심으로 좌우 방향이 더해진 시선을 그렸는데, 이것은 눈의 시선을 좌우로 돌려 두리번거리며 '살핌'을 표현한 것이다. 금문에서 시선을 그린 부분이 이후 生으로 바뀌어 소리부가 되었고, 『설문해자』의 고문체에서 生이 少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357쪽.</ref> 또 다른 견해로는 '眉의 생략형을 형부(形符)로 하고, 屮의 뜻을 따른다.'라고 풀이하는데, 屮는 눈(目) 위에 더한 장식의 모양이다. 이것은 눈에 주술적인 힘을 더하기 위한 주술적인 장식일 것이라고 추측한다.<ref>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세계』, 솔, 2008, 21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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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보는 행위로써 영(靈)과의 직접적인교류를 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 청산의 모습이나 무성한 초목, 그 밖에 콸콸대는 강물이나 흘러가는 구름 등 모든 자연의 기민한 모습을 보는 것이 곧 혼 흔들기 챙위였다는 것은 『시경』이나 『만엽집』에서 많이 노래되고 있다.<ref>위의 책, 219쪽.</ref> 그래서 주술적인 장식이 더해진 것이라고 추측한다.
 
고대인들은 보는 행위로써 영(靈)과의 직접적인교류를 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 청산의 모습이나 무성한 초목, 그 밖에 콸콸대는 강물이나 흘러가는 구름 등 모든 자연의 기민한 모습을 보는 것이 곧 혼 흔들기 챙위였다는 것은 『시경』이나 『만엽집』에서 많이 노래되고 있다.<ref>위의 책, 219쪽.</ref> 그래서 주술적인 장식이 더해진 것이라고 추측한다.

2019년 12월 23일 (월) 18:59 기준 최신판

語源

숨쉴 식.JPG

갑골문에서 눈과 직선을 중심으로 좌우 방향이 더해진 시선을 그렸는데, 이것은 눈의 시선을 좌우로 돌려 두리번거리며 '살핌'을 표현한 것이다. 금문에서 시선을 그린 부분이 이후 生으로 바뀌어 소리부가 되었고, 『설문해자』의 고문체에서 生이 少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1] 또 다른 견해로는 '眉의 생략형을 형부(形符)로 하고, 屮의 뜻을 따른다.'라고 풀이하는데, 屮는 눈(目) 위에 더한 장식의 모양이다. 이것은 눈에 주술적인 힘을 더하기 위한 주술적인 장식일 것이라고 추측한다.[2]

文化

고대인들은 보는 행위로써 영(靈)과의 직접적인교류를 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 청산의 모습이나 무성한 초목, 그 밖에 콸콸대는 강물이나 흘러가는 구름 등 모든 자연의 기민한 모습을 보는 것이 곧 혼 흔들기 챙위였다는 것은 『시경』이나 『만엽집』에서 많이 노래되고 있다.[3] 그래서 주술적인 장식이 더해진 것이라고 추측한다.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357쪽.
  2.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세계』, 솔, 2008, 219쪽.
  3. 위의 책, 2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