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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구멍 혈.png

인류의 가장 초기의 주거 건축물은 일종의 반 지하 형식의 흙집이었다. 즉, 평지위에 먼저 큰 흙구덩이를 하나 파내고, 그 후에 흙벽을 담장으로 만들고 띠풀을 이용하여 구덩이 위에 기울어진 지붕을 세웠다. 고문자의 穴자는 원시시대의 집 형상이었다. 그래서 穴의 본래의미는 이러한 반 지하 형식의 흙집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는 坑穴(구덩이),洞穴 동굴로 파생되었고, 또 일반적으로 구멍을 가리켰다. 무릇, 穴자를 따르면 대부분 구덩이 및 구멍과 관계가 있는데, 예를 들어 窟(굴 굴), 窖(구덩이 교), 竇(구멍 두), 窗(창 창)이 있다.

穴은 동굴로, 상고인류가 거주하던 곳이다. 《설문》: 穴은 흙집이다. 宀을 따르고 八의 소리를 따른다. 의미는 형성자이다. 그런데 사실 穴은 상형자였다. 갑골문은 흙이 떨어지는 집의 모습을 상형하였고, 그 중 ‘口’자가 있는 것은 돌로 만든 방으로, 바위 동굴을 가리킨다. 금문은 돌에 금이 있는 석굴의 모습을 상형한다. 소전에서도 여전히 동굴의 형태를 엿볼 수 있다.

文化

穴자의 어원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동굴을 나타내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반 혈거식 집을 나타내었다는 것이다. 동굴은 건축 기술이 전혀 없었던 가장 초기의 인류가 선택할 수 있었던 집의 구조였을 것이다. 북경원인과 그들의 후예는 구석기시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깊은 동굴에서 살았다. 건축 기술이 부족했던 고대에는 동굴에 사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동굴은 사람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아주 조용하였고 습도도 적당하여 숨쉬기도 편안하였다. 가장 큰 장점은 날씨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인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여 밤낮이나 사계절의 온도차가 크지 않았다. 또한 깊이 파인 형태이기 때문에 방향만 적절한 곳을 선택한다면 겨울 날 거센 바람을 피할 수도 있는 거주형태였다.

이후 건축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고 땅에 구멍을 파고 그 위를 지푸라기로 덮었다. 이것이 고대 대부분의 건축구조를 지배했던 반 혈거식 건축구조이다. 이 형태는 대부분 宀로 표현되었는데, 穴자도 이를 나타낸다면 갑골문의 두 삐침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럴법한 해석으로는 두 삐침이 지붕의 안쪽과 그곳에 위치한 방을 가리키고, 宀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지붕을 나타낸다는 것이라고 한다.[1]

  1.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p.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