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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 있는 갑골문자를 살펴보면 완전히 오늘날의 한자의 특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 어떤 사람들은 중국의 한자를 방괴자(方塊字)라고 불렀는데 갑골문 역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왜냐하면 갑골문 중에는 먼저 붓으로 그렸다가 후에 칼로 새겨진 극소수의 큰 글자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모든 글자가 전문적인 청동칼로 거북껍데기와 소뼈의 표면에 직접 새겨졌기 때문이다. 거북껍데기와 소뼈는 모두 비교적 단단하여 새겨진 선들이 거의 직선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절대 다수의 자형이 방형이나 장방형을 이루었다. 이러한 독특한 민족문자의 예술은 오늘날까지도 보존되어 어떤 필체의 한자를 쓰든지 간에 여전히 방형이나 장방형의 모양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다. 또한 갑골문에는 이미 적지않은 [[편방자]](偏方字)가 있으며 그 형체를 살펴보면 일부 문자의 새김 방법이 오늘날의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문자들은 이미 3천여년 전에 그 기본 형태가 갖추어졌을음 알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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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자의 독음(讀音)은 단음절로 1자 1음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합문(合文)의 형태도 있다. 또한 10 이상의 숫자도 모두 기본적으로 합문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합문은 그 형태면에서 볼 때는한 개의 글자이지만 실제로는 두 글자가 합쳐진 것으로 읽을 때는 두 음 모두를 읽어야 한다. 이와 같은 합문형식은 중국 고문자에서 비교적 장기간 사용된 것으로서 시저우(西周)의 [[금문]](金文)에서 자주 나타날 뿐 아니라 진간(秦簡0이나 한간(漢簡)에서까지도 나타난다.<br>
 
중국 고대의 문자학자들은 한자의 여러가지 구성형태에 근거하여 <[[육서]](六書)>라는 한자의 구성원칙을 내놓았다. 동한(東漢)때의 허신(許愼)의 예를 들면 [[지사]](指事), [[상형]](象形), [[형성]](形聲), [[회의]](會意), [[전주]](轉注), [[가차]](假借)로 분류하고 있다. 갑골문에서도 위의 여섯 가지 형태를 모두 찾아낼 수 있지만 상형, 형성, 가차 의 세 종류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확인된 갑골문자를 살펴보면초기, 즉 상(商)왕 무정(武丁)을 전후한 시기의 갑골문 중에는 상형문자가 비교적 많다. 말기인 상(商)왕 제을(帝乙), 제신(帝辛)의 시기에 이르면 상형문자는 점차 감소하고 형성문자가 더욱 증가하는데, 많은 문자가 이미 기본적인 토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은허(殷墟) 갑골문은 이미 엄격한 체계를 갖춘 고문자라고 할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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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4일 (토) 14:38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