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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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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자본가들끼리의 경쟁, 그리고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인해 자본가는 기계를 더 많이 도입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즉, 기계화의 경향을 갖는다. 이때 기계는 잉여가치양의 증대에는 기여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불변자본의 크기를 키워서 전체 자본 대비 이윤의 비율인 '이윤율'을 하락시킨다. 이것이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이다.
 
자본가들끼리의 경쟁, 그리고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인해 자본가는 기계를 더 많이 도입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즉, 기계화의 경향을 갖는다. 이때 기계는 잉여가치양의 증대에는 기여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불변자본의 크기를 키워서 전체 자본 대비 이윤의 비율인 '이윤율'을 하락시킨다. 이것이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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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의 주기적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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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로 인해 자본가들은 투자 의욕이 하락하고 시장이 수축되고, 생산물의 과잉이 나타난다. 이는 자본을 파산에 이르게 하는 공황으로 나타나고, 소수의 살아남은 자본만 축적 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러한 공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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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철학아카데미,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동녘출판사, 2013
 
철학아카데미,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동녘출판사, 2013

2019년 1월 29일 (화) 15:05 판

시기 구분

청년 헤겔파 시절

1836~1843 《라인신문》 편집장 활동
《데모크리투스와 에피쿠로스의 자연철학의 차이》
1843년 《라인신문》 폐간

프랑스에서 엥겔스와 만남

아놀드 루게(A. Ruge)와 함께 프랑스에서 《독불연보》 창간. 이 잡지의 편집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함. 1844년 《독불연보》에 <국민경제학 비판 개요>를 기고.
《영국 노동계급의 상태》를 썼던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를 만남. 이 만남은 철학 비판에 몰두하던 마르크스가 정치경제학 비판에 몰두하게 된 결정적 계기. 만남 후 《1844년의 경제학철학 수고》 작성.
2년 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엥겔스와 함께 《독일 이데올로기》 집필.

공산당 선언

《독불연보》는 창간호가 곧 폐간호가 되었지만 《전진》이라는 잡지에 글을 쓰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는 당시 독일의 의인동맹과 연결점을 만들어 줌. 마르크스는 의인동맹을 공산주의자동맹으로 개편하고, 《공산당 선언》을 작성. '모든 사람은 형제다' 라는 의인동맹의 기존 구호를 '전 세계 노동자들은 단결하라!' 라는 계급적이고 주체적인 성격의 구호로 전환. 1848년 혁명을 준비.

1848년 혁명의 실패

'1848년 혁명은 왜 실패했는가?'에 몰두. 1852년 《루이 보나파르트 브뤼메르 18일》 작성. 객관적이고 물질적인 조건의 미성숙에서 그 원인을 찾음. 하지만 이와 동시에 프롤레타리아가 독자성을 잃고 다른 계급에게 종속된 것이 정치적 수준에서 혁명의 패배를 야기했다고도 판단.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독자성을 위해서는 부르주아의 독재를 해체시키고 그것을 대체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과도기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함.
런던 망명하면서 《트리뷴》 기고 활동. 세이(Jean Baptiste Say), 스미스(Adam Smith), 리카도(David Ricardo), 밀(John Stuart Mill) 등 고전 정치경제학자들에 대한 연구와 비판. 즉, '정치경제학 비판'에 몰두.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자본론》, 《잉여가치학설사》 등 집필.

《자본》

《자본》의 구성

1권은 마르크스 생전, 2,3권은 마르크스 사후 엥겔스가 문헌들을 모아 출판. 4권은 카우츠키가 출판.
1권 : 자본주의의 모습을 면밀히 분석
2권 :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이 역설적으로 자본의 폐지와 프롤레타리아 독재로 나아가는 경향을 낳는가를 그려냄
3권 :

노동력 상품의 발견

이 시기 마르크스는 초기 마르크스와 다르게 노동소외가 단순히 생산에서의 분업이나 분배에서의 사적 소유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력 상품이라는 것이 출현한 것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독특하다는 것, 그리고 노동력 상품의 기능이 독특하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의식하기 시작. 노동과 노동력 개념을 분리함.

가치법칙과 잉여가치

가치법칙 : 노동력은 두 가지 가치를 갖는다.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사용가치가 교환가치에 지배된 생산, 즉 교환가치를 위한 생산이다. 교환가치는 상품들을 생산하는 데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 시간에 의해 규정된다.
잉여가치 : 노동력 상품 역시 상품이지만, 특이한 상품이다. 기계나 원료와는 다르게 노동력은 자신의 가치 이상의 가치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즉, 노동력은 잉여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 잉여가치의 많은 부분은 직접 소비되지 않고 축적되며, 자본가계급은 이를 통해 더 많은 노동력 상품을 구입하고 더 많은 잉여노동시간을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한쪽에는 거대한 자본이, 다른 한쪽에는 거대한 프롤레타리아가 누적된다. 이것이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이다.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

자본가들끼리의 경쟁, 그리고 노동자들의 저항으로 인해 자본가는 기계를 더 많이 도입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즉, 기계화의 경향을 갖는다. 이때 기계는 잉여가치양의 증대에는 기여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불변자본의 크기를 키워서 전체 자본 대비 이윤의 비율인 '이윤율'을 하락시킨다. 이것이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이다.

공황의 주기적 반복

이윤율의 경향적 저하로 인해 자본가들은 투자 의욕이 하락하고 시장이 수축되고, 생산물의 과잉이 나타난다. 이는 자본을 파산에 이르게 하는 공황으로 나타나고, 소수의 살아남은 자본만 축적 순환을 반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러한 공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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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철학아카데미,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동녘출판사,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