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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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kgktn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11일 (수) 21: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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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

(1)북강남약

(2)

(3) 동위와 서위로 분할된 위나라

북위 영희 3년(534), 효무제 원수가 고환의 압박에 불만을 품고 서쪽 장안으로 달아나 우문태에게 의탁하자 고환은 대노했다. 10월 17일 11세이던 청하왕 세자 원선을 다시 황제로 세우니 이 이가 바로 동위 효정제이며 영희 3년을 천평 원년으로 개원하고 업으로 천도했다. 이렇게 되기 전부터 북위는 대 동란을 겪으며 점차 양대 군사집단을 형성하고 있었다. 하나는 진양을 근거지로 하는 고환 집단이고 다른 하나는 장안을 근거지로 하는 우문태 집단이다. 영희 3년(534) 5월, 원수는 계엄을 선포하고 하남 등의 주의 군대를 이동시켜 직접 대군을 이끌고 양나라를 정벌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사실 진양을 습격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노회한 고환은 이미 사정을 훤히 알고 선수를 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하여 역시 양나라를 정벌한다는 명분 하에 20만 대군을 나누어 남하시켜 낙양까지 육박했다. 원수는 다급해지자 우문태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고환은 동관까지 쳐들어가 화음까지 진주했다. 원수는 우문태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낙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같은 해 윤 12월, 우문태는 효문제 원수를 독살하였다. 다음해(535) 정월, 우문태는 남양왕 보거를 황제로 세우니 이가 바로 서위 문제며 대통으로 개원했다. 이로부터 북위는 점차 분열되어 동위 정권은 고환 집단의 독점 아래 있고, 서위 정권은 우문태가 통제했다.



참고문헌

『아틀라스 중국사』, 사계절, 박한제 외 4명, 2015 『중국통사2』, 범우, 중국사학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