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시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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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상시의 난은 189년 8월 25일에 십상시들이 자신들과 대립하던 대장군 하진을 살해하며 일어난 사건으로, 이로 인해 2천 명에 달하는 환관과 사람들이 원소에게 살해당하였다.


원소는 하태후의 오라비인 대장군 하진을 설득하여 환관들을 주살하고자 하였으나 하태후가 이에 따르지 않았고, 하진은 동탁을 불러들여 하태후를 협박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환관들이 이를 알고 하진에게 나아가 사죄하자 원소가 거듭 환관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진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진은 결국 원소에 말에 따르지 않았다. 중상시 단규 등이 하태후의 명을 조작하여 하진을 불러들여 살해하니, 궁중에서 난이 일어났다. 원술이 가덕전과 청쇄문에 불을 지르고 조조와 원소의 병사가 들이닥쳐 노소를 가리지 않고 환관들을 잡아죽이니 그 수가 2천에 이르렀다.[1] 단규 등은 탈출이 어려워지자 소제와 진류왕을 협박하여 소평진으로 달아났지만 동탁에게 붙잡혀 죽고, 동탁은 황제와 진류왕을 영접하여 환궁한다.

  1. 이 와중에 수염이 없는 사람들도 환관으로 오인받아 죽는 일들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 보임으로서 목숨을 부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