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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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만두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6월 25일 (일) 14:0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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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악비(岳飛)는 1103년, 하남성 상주(지금의 하남성 탕음현)에서 가난한 농민 악화(岳和)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비상한 기운을 가졌으며, 30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송나라의 빼놓을 수 없는 장군이 되었다. 유광서(劉光世)·한세충(韓世忠)·장준(張俊)등과 함께 남송의 대군벌을 이루었다. 39세의 나이에 재상 진회(秦檜)의 참소로 목숨을 잃기까지 오로지 '중원 복귀, 송조 부흥'이라는 목표만을 가지고 살았다고 전해진다.

악비(岳飛)의 생애

백조 한 마리가 울며 날아가다

악비가 태어난 하남성은 흔히 중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4천여 년간의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누적된 지역이다. 그동안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패권을 다투었으며, 20여 개의 왕조가 도읍으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하남성 상주(탕음현)은 가뭄과 홍수에 자주 시달렸는데, 이렇듯 척박한 땅에서 태어난 악비(岳飛)가 높은 기개와 기상을 갖춘 무인으로 자라난 것은 우연히 아닐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어머니 요씨(姚氏)가 악비를 잉태하여 분만하려 했을 때 그의 집 지붕 위로 큰 백조 한마리가 울며 날아갔다고 한다. 이를 보고 아들이 장래에 높고 멀리 날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飛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