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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카이거의 아버지는 국민당에 가입한 전적이 있었고, 천카이거는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되었다. 천카이거는 자신의 아버지를 문책의 구렁텅이로 밀어넘긴 전적이 있다. <br> 천카이거는 그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천카이거의 아버지는 국민당에 가입한 전적이 있었고, 천카이거는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되었다. 천카이거는 자신의 아버지를 문책의 구렁텅이로 밀어넘긴 전적이 있다. <br> 천카이거는 그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나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앞으로 나왔다. 내가 무엇을 지껄였는지 기억이 없다. 그러나 그때 아버지는 내 쪽을 힐끗 보았다. 나는 아버지의 어깨를 손으로 내질렀다. <br> 어느 정도 힘을 넣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그렇게 세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나는 아버지를 밀어 넘겼다. …(중략)… 아버지는 피하려 했으나 도중에 그만 두고 허리를 더욱 깊이 <br> 꺾을 뿐이었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것은 쾌감으로 <br> 달아오른 불길 같은 시선이었다. …(중략)… 그렇지만 열네 살 나이에도 내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찌 된 일일까. 나는 억지로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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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앞으로 나왔다. 내가 무엇을 지껄였는지 기억이 없다. 그러나 그때 아버지는 내 쪽을 힐끗 보았다. 나는 아버지의 어깨를 손으로 내질렀다. <br> 어느 정도 힘을 넣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그렇게 세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나는 아버지를 밀어 넘겼다. …(중략)… 아버지는 피하려 했으나 도중에 그만 두고 허리를 더욱 깊이 <br> 꺾을 뿐이었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것은 쾌감으로 달아오른 불길 같은 시선이었다. …(중략)… 그렇지만 열네 살 나이에도 <br> 내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찌 된 일일까. 나는 억지로 눈물을 삼켰다.』
  
 
==작품 성향==
 
==작품 성향==
  
 
==평가==
 
==평가==

2016년 6월 25일 (토) 16:52 판

천카이거 (陈凯歌)

출생 1952년 8월 12일
중국 베이징
학력 베이징영화학원 연출 학사
경력 로카르노영화제 은표범상 <황토지>(1984),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대열병>(198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국제비평가협회 대상 <패왕별희>(1992)
직업 영화 감독
주요 작품 <황토지>(1984), <현 위의 인생>(1991), <패왕별희>(1992)

요약

중국의 5세대 영화감독이다. 영화 <황토지>(1984)로 데뷔해 국제영화제에서 조명을 받았다. 현대 중국의 모순과 혼란을 날카롭게 조명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생애

영화감독인 아버지와 시나리오 작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6년 베이징 4중학교 1학년을 마치자 문화대혁명이 일어나 홍위병이 되었다. 윈난성으로 가서 벌목과 군인 생활을 하다 1975년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3년 동안 필름노동자 생활을 하였고, 1978년 베이징영화학교 감독과에 들어가 4년 동안 장쥔자오, 장이머우 등과 함께 배웠다. 1982년 베이징영화촬영소에 배속되었으나 관료적인 분위기가 싫어 2년 뒤 광시영화촬영소로 옮겨갔다. 이곳에서 장이머우[張藝謀]가 촬영하고 자신이 감독한 첫번째 작품 《황토지》(1984)를 만들어 국제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으며 중국영화 제5세대의 출현을 알렸다. 1988년 미국 뉴욕대학에서 중국영화를 강의하였는데 톈안먼사건을 맞아 1990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정부와의 심한 마찰 때문에 외국과 합작영화를 만들며 활동하고 있다.

천카이거의 아버지는 국민당에 가입한 전적이 있었고, 천카이거는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되었다. 천카이거는 자신의 아버지를 문책의 구렁텅이로 밀어넘긴 전적이 있다.
천카이거는 그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나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앞으로 나왔다. 내가 무엇을 지껄였는지 기억이 없다. 그러나 그때 아버지는 내 쪽을 힐끗 보았다. 나는 아버지의 어깨를 손으로 내질렀다. 
어느 정도 힘을 넣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그렇게 세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나는 아버지를 밀어 넘겼다. …(중략)… 아버지는 피하려 했으나 도중에 그만 두고 허리를 더욱 깊이
꺾을 뿐이었다. 나를 둘러싸고 있던 것은 쾌감으로 달아오른 불길 같은 시선이었다. …(중략)… 그렇지만 열네 살 나이에도
내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찌 된 일일까. 나는 억지로 눈물을 삼켰다.』

작품 성향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