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初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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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1

萧红의 일생에 대해서 한 번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품에서 벗어나 독립한 샤오홍 이었지만, 그녀 역시 죽는 날까지 평생을 여러 남성들 옆에서 전전하며 살았는데요. 이는 결국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진정한 독립을 이룬 것이 아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의견 1: 샤오홍은 가부장적인 가정 아래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여성들이 남성 위주의 삶을 인정 하고, 그 제도 아래에 복종하며 살았던 반면 샤오홍은 아버지의 품을 떠나 집을 나왔습니다. 얼마 후 붙잡혀 집안에 갇히기도 했지만 그녀는 또 다시 탈출을 감행하였고 저는 우선 여기에서도 독립에 대한 그녀의 행동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다른 여성들과 달리 가부장적인 제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을 행동에 옮겼으니까요. 하지만, 그녀가 탈출하고 난 후 샤오쥔, 두완무 등 다른 남성들과 함께 생활을 영위하면서 경제적으로 그들에게 의존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당시에 샤오홍이 딱히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학식도 깊지 못했던 그녀가 샤오쥔처럼 가정교사를 하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정부와 같은 일도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샤오홍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다른 남성들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었지만,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해쳐나와 그녀만의 문학 세계를 개척해 나가고 수 많은 문학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부터가 큰 의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