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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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궤

개요

  • 명칭: 호궤(胡簋)
  • 시대: 중국/서주(西周)
  • 재질: 청동(靑銅)
  • 용도: 궤(簋)/제기(祭器)
  • 크기: 높이 59cm, 상부의 구경 43cm, 배의 깊이 23cm, 배의 둘레 136cm, 귀의 길이 43cm, 귀의 넓이 18cm, 귀의 두께 5cm, 받침 길이 45cm, 받침 높이 21cm, 무게 약 60kg으로 추정
  • 소재지: 중국/산시성푸펑현박물관(陝西省扶風縣博物館)

중국 서주시대 청동기

서주시대 청동기는 상나라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으나 청동기연구에 있어서는 매우 유용하다. 서주 청동예기는 그 제작 양식이나 문양, 예기의 조합이 두드러지게 변화했고, 청동예기에 새겨진 명문들은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사용된다. 금문은 군공과 관직 임명, 혼인, 조상 신령에 대한 제사, 가족사, 토지나 물질 거래, 소송 등에 관한 내용으로 다방면에 걸쳐 서주 연구에 필수적인 일차자료를 제공해준다.[1]

서주 전기의 청동예기는 상 후기의 양식을 계승하였으나 서주의 독자성도 형성되었다. 여러 묘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조합은 식기(정(鼎), 궤(簋), 력(鬲) 등) + 주기(작(爵), 고(觚), 치(觶), 준(尊), 유(卣), 방이(方彝), 뢰(罍) 등)의 조합이 주류를 이루고, 드물게 식기+주기+수기(반(盤), 화(盉)의 조합이 나타났다. 문양 역시 상의 전통을 이어받은 도철문(饕餮文)이 주류를 이루고, 운뢰문(雲雷紋)과 기문(夔紋), 유정문(乳釘紋)도 자주 나타난다. 중기에는 식기, 주기와 함께 수기가 보편적으로 출현하며, 주기 중에서 호(壺)가 새로운 양식으로 추가되어 중요 기물이 되었다. 중기의 끝 무렵에는 상대 이래 모든 주기가 사라지고 호가 유일하게 주기를 대표한다. 수기는 화가 이(匜)로 대체되었다. 문양에서도 도철문은 거의 사라지고 조문(鳥紋)이 주류를 이루었다가 추상적인 기하학 문양이 출현하기 시작한다.[2] 후기에 이르러서는 중기 이래의 변화가 고착화되어 정(鼎 혹은 鬲)과 궤(簋 혹은 수(盨), 보(簠)), 호(壺), 이(匜), 반(盤)으로 이루어진 실용 예기의 조합 형식이 갖추어졌다..[3]

  1. 심재훈, 『청동기와 중국 고대사』, 사회평론아카데미, 2018, 31쪽.
  2. 위의 책, 34쪽.
  3. 위의 책,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