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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집 가.png

干栏 건축물은 고대민족의 일종의 주거형식이다. 이 종류의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위층에는 사람이 살고 집 아래에는 일 짐승을 우리에 넣고 기를 수 있었다. 家자는 宀을 따르고 豕를 따르며, 집 가운데에 돼지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과 가축이 뒤섞여 사는 것은 干栏가옥의 특징이다. 그리고 집이 있고 돼지가 있는 것은 한 가정의 기본 상징이다. 그래서 家의 본래 의미는 집, 가정을 가리키고 또 가족을 가리킨다.

家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을 가리킨다. 《설문》:"집은 거주하는 곳이다." 갑골문, 금문의 윗부분은 가옥의 지붕을 나타내고 안쪽은 매우 구체적인 돼지 모양이다. 생동적이게 그대로 반영되었다. 고대인류와 가축이 같이 살았던 상황을. "설문고문", 소전에서는 점차 돼지의 모양을 잃어갔고, 豕자로 고정되었다.

文化

家는 집에 돼지가 있는 형상이다. 현대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집안에 돼지가 있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대의 보편적인 가옥구조를 살펴보면 이것이 왜 '집'을 의미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상고시대에는 위층에는 사람이 살고 아래층에는 돼지가 있는 형태, 즉 干栏가옥이 매우 일반적인 집의 형태였다. 따라서 당시에는 가축과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돼지였을까. 돼지는 "돼지는 인분까지도 먹을 수 있는 잡식성인데다가 가죽과 많은 양의 고기를 제공하기에 유용한 가축으로 사육되어 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돼지는 어느 가축보다 인류와 가깝게 생활하게 되었고, 그 결과 초기 단계의 가옥구조는 돼지와 인간이 함께 생활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나 생각된다."[1]

한편에서는 宀글자가 돼지가 아닌 개, 즉 犬자라는 주장이 있다. 고대에 개는 제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제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축문을 나열하여 희생짐승인 개로 정화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 가설은 家의 자형 변화 과정 중 宀아래 있는 글자가 돼지로 굳어져가는 현상을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가 남는다.[2]

또 다른 해석은 家자는 아예 돼지우리를 나타낸 회의자였는데, 그 모양이 비슷하여 후에 사람이 사는 집의 뜻으로 차용되었다는 설도 있다.[3]

  1. 하영삼, 문화로 읽는 한자, pp.189-190
  2.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세계, p.237
  3. 이돈주, 한자․한어의 창으로 보는 중국 고대문화, p.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