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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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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이 의미부가 되고, 耑이 소리부가 된다. 고대 중국에서 군신과 빈객이 만날 때 신의의 증표로 나눠가진 옥기를 총칭한다. [1] 제후들은 이 나눠가진 옥기를 가지고 와야 천자를 알현할 수 있었다. 『예기』에 따르면, 신하가 잘못을 했을 때, 나눠가진 옥의 반쪽을 다시 회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빼앗긴 옥은 공을 세워 속죄하여야만 다시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서로 간의 신의와 화목을 상징하기 때문에 ‘상서롭다’, ‘길하다’ 등의 뜻이 파생되었다. [2]

文化

중국은 B.C.3000년 전부터 옥을 사용해왔다. 고대인들에게 옥은 일반적인 보석 이상으로 가치 있던 것이었다. 옥은 표면이 부드럽고, 영롱한 광택이 나서 다른 소재보다 특별히 아름다웠다. 또한 잘 갈고 닦은 옥은 서로 부딪힐 때 맑고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옥을 장신구로 만들어 지니고 다니면서 그 아름다움이나 부유함을 과시하였고, 권위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정성스러운 세공 과정을 통하여 아름다운 옥이 된다는 점에서 수양을 통하여 덕행을 갖춘 군자를 비유하는데 많이 쓰였다. 이런 이유들로 고대 중국인들은 금은보다 더욱 옥을 귀하게 여겼다. [3]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2. 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3. 허진웅, 『중국고대사회』, 홍희 역, 동문선, 2003, p.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