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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서로 상.png

相자는 木과 目에서 유래된 글자로 회의자이다. 눈을 이용하여 세세하게 묘목의 외형을 감상하다는 뜻을 표현한다. 相의 본뜻은 사물의 겉모습을 관찰하여 그것의 나음과 못남을 판단하는 것이다. 사람이나 물건의 외형 모습으로 뜻이 파생되었다. 이 외에 相자는 ‘보조하다’의 뜻을 가지고, 또한 관직명, 특히 재상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相은 또한 xiāng이라 읽을 수 있는데, ‘서로 함께하다’, ‘번갈아, 교대로’의 뜻으로 역시 상대방에 대한 어떤 행동을 나타낸다.

文化

相은 木과 目으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木은 ‘한 그루의 나무’의 상형, 目은 한쪽 눈의 상형이다. 相의 본뜻은 어린 묘목(木)의 생장을 目으로 관찰한다는 데에서 추출한 ‘보다’ ‘살피다’이다. ‘돕다’ ‘보좌하다’라는 뜻은 이에서 파생되었다. ‘살피다’가 원래 뜻이며 지금도 관상(觀相)이나 수상(手相)같은 단어에는 그 뜻이 남아 있다.[1]

한자 속에 나온 노예 감독의 특징은 불룩 튀어나온 눈이다. 신하(臣)란 처음 눈을 부릅뜨고 노예를 감시하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노예를 밧줄로 묶어 끌고 다녔고, 풀어 놓고 일을 시킬 때는 혹시나 도망칠까 눈을 부라리며 여기저기 살폈다. 노예가 땡볕에서 일할 때, 그는 나무 그늘에 등을 기대고 섰거나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노예들을 감독했다. 相에는 노예 감독이 나무 위에 올라가 감시하는 모습과 나무에 기대고 감시하는 두 가지 글자가 있다.[2]

  1. 하영삼, 『연상한자』, 예담차이나, 2004, pp.121
  2. 김성재,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 동녘, 2000, pp.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