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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꿩 치.png

雉는 본래 矢와 隹에서 온 회의자로 ‘화살로 새를 쏘다’라는 의미이다. 또는 '사냥하여 얻은 날짐승'을 가리키기도 했는데, 고대에는 사냥하여 잡은 날짐승 중에 꿩을 최고 많은 것으로 쳤기 때문에 나중에 이르러서 雉가 꿩을 가리키는 글자가 되었다. 雉는 차용되어 성벽의 면적을 재는 단위로써도 쓰였는데, 가로 길이가 3장(丈, 3.3미터)이고 세로 높이가 1장인 것이 1雉이다. 여기서 또 파생되어 '성벽'을 가리키는 글자로도 쓰였다.

文化

한자 雉(꿩 치)는 화살 옆에 새를 그려놓은 모양으로 새가 화살에 꿰뚫려 있는, 어찌 보면 상당히 잔인한 장면을 글자로 만든 것이다. 고대인들은 활은 들짐승 날짐승 모두를 사냥하는데 쓰는 도구였지만, 특히 하늘을 날아다녀서 다른 도구로는 쉽게 잡기 힘든 새를 사냥하는데 있어 그 쓰임새가 큰 것이었다. ‘정곡을 찌르다’ 등의 표현에서 자주 쓰는 정곡(正鵠)이란 어휘는 ‘제견조(題肩鳥)’와 ‘고니’라는 두 종류의 새를 가리키는 ‘정(正)’과 ‘곡(鵠)’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다. 단순한 사냥 도구로 생겨난 활, 화살도 갈수록 기능적, 미적으로 개선되었는데 화살의 경우 꿩의 깃으로 만든 화살을 최고급으로 쳤다. 꿩의 깃으로 만들어진 화살이 다시 꿩을 노리고 날아가게 되니, 꿩의 입장에서는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렇듯 새 사냥에서 시작된 활쏘기는, 나중에 이르러서는 군자(君子)의 필수 덕목으로 여겨지게 된다. <중용中庸>에 “활쏘기는 군자와 비슷한 점이 있다. 정곡(正鵠)을 잃으면 자신을 돌이켜 문제를 찾는다.”라는 문장이 있다. 활쏘기는 활의 성능과 쏘는 사람의 힘도 중요하지만, 활을 쏘기 전의 정신집중, 호흡과 자세 등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자기 수양(修養)이 중요한 군자에게 있어 활쏘기는 자기반성의 덕목으로써 의미를 가진 것이다.[1] 현대에도 스포츠 종목으로써 남아있는 궁도(弓道), 특히 국궁(國弓)은 스포츠 외에 자기수양의 행위로도 인식되고 있다.

【雉子】 치자. 어린 꿩. 꿩의 새끼.

【雉宇】 치우. 도읍의 성곽(城郭).

【宮雉】 궁치. 1. 황궁(皇宮)의 담장. 2. 황제의 궁전.

  1. 정민 외,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1권』, 휴머니스트, 2004, pp.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