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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akdi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31일 (수) 11:0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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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머리 혈.png

갑골문의 页자는 머리 부분이 특별히 돌출된 한 명의 사람 모습을 본뜬 것이다. 그것의 본래 의미는 즉 사람의 머리를 가리킨다. 허신의 《说文解字》에서 “页은 머리이다”라고 되어있다. 页자는 현재 잎으로 많이 차용된다. 특히 서책 중간의 일장(한 페이지)을 가리킨다. 또는 종이의 일면을 가리킨다. 冊页, 活页 등과 같이. 한자 중에서 무릇 页자로 조성되는 글자는 또 页자의 본래 뜻인 “사람 머리(人头)”와 관련이 있다. 목 경(颈), 목 항(项), 이마 액(额), 정수리 정(顶), 수염 수(须) 등과 같이.[1]

文化

頁은 갑골문에서 사람의 머리를 형상적으로 그렸는데, 위의 首와 아래의 人으로 이루어졌다. 소전체에 들면서, 首의 윗부분을 구성하는 머리칼이 없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 원래 뜻은 ‘머리’이며, 이후 ‘얼굴’이나 얼굴 부위의 명칭이나 이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2]

머리와 관련된 속성을 살펴보면, 기릴 송(頌)은 머리(頁)를 조아리며 칭송한다는 뜻인데, 소리부인 公은 그러한 칭송은 언제나 공정한(公) 것이어야지 사사로워서는 아니 됨을 강조하고 있으며, 미리 예(豫)는 머리(頁)를 이리저리 흔들며 이것저것 생각하며 ‘예상함’을 말한다. 또 괴로워할 번(煩)은 머리(頁)에 열(火)이 남을 뜻했는데 이후 괴롭고 번거로움까지 말하게 되었고, 클 석(碩)은 바위(石)처럼 ‘큰’ 머리(頁)를 말했는데, 머리가 큰 것은 석학(碩學)이란 말에서처럼 슬기롭고 총명한 것으로 인식되었다..[3]

  1. 谢光辉, 《常用汉字图解》, 北京大学出版社, 1999, p.69
  2. 하영삼,「한자 뿌리 읽기」, 동아 일보 연재, 2004, p278
  3. 하영삼,「한자 뿌리 읽기」, 동아 일보 연재, 2004, p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