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墨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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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출생 B.C 479
사망 B.C 381
관련 활동 묵가



묵자(墨子)는 묵가의 시조다. 송나라 또는 노나라의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묵자에 관련된 서적으로 ‘묵자’가 있는데 이것은 200년 이상이 묵가집단의 사상들을 집대성한 책이지만 묵자가 직접 지필한 것은 아니다. 묵은 원래 문신의 형벌을 받은 사람을 가르키는 말인데 묵가가 천한 계층의 출신이기에 성을 묵으로 불렀다고 한다. 묵가의 대표적인 이야기로는 초나라와의 모의 전투를 통해 초의 공격을 단념시킨 이야기가 있다.

중심 사상


묵가의 사상에서 겸애, 비공, 상현의 논리가 대표적이다. 이 세 가지 논리 모두 박애와 평화와 평등의 논리다. 이러한 묵자의 사상은 당시 하층민들의 요구가 다분히 반영된 것이다. 이는 묵자가 천한 기술자 계층출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묵가는 인간 본성이 악하거나 선하지 않다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은 아무것도 없으나 이기심과 욕망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평화를 저해해 사회가 분열되고 혼란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이기심만큼 남을 사랑해야한다. 전통적 유가 사상에서는 사랑에 대상에 따른 정도의 차이를 두었다. 하지만 묵가는 무조건적, 무차별적 사랑을 주장한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 몸, 집, 환경 등 모든 것을 아울러 사랑하는 것이다. 묵가는 살생을 금지하였고 당연히 전쟁에 반대했다. 하지만 방어를 위한 전쟁은 묵인했다.
묵자는 하늘을 숭배하고 귀신을 믿었다. 하늘을 만물의 주재자로 여긴다. 인류를 감시하고 화복과 상벌을 내리는 인격신으로 취급한다. 이런 하늘의 뜻을 대행하는 자가 군주(=천자天子)다.

참고문헌

  • 종청한, <<50인으로 읽는 중국사상>>, 임태홍 역, 무우수, 2007 ISBN 978-89-9133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