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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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바람까마귀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6월 27일 (화) 10: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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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상은 13세기 중국 남송의 정치가이자 시인이다. 1236년에 남송에서 태어났다. 태어난지 20년이 되던해 진사에 수석으로 합격하는 비상한 머리를 지녔다. 그는 남송을 위해 일생을 바친 충신으로 회자된다. 그 이유는 그가 일평생 남송을 위해 살았으며, 그의 적국인 원나라에 끊임없이 저항하였기 때문이다. 1275년에는 의용군을 조직하여 원에 대항하였다. 이듬해 그의 나라인 남송이 멸망하였고 그 이후 포로로 잡혀 끌려가는 중에도 다시금 군을 조직해 싸우려 하였다. 1278년 오파령 전투에서 패하여 체포된 이후 원나라의 수많은 회유를 하였지만 그에 넘어가지 않고 충절을 지켰다. 심지어 그는 독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는 1283년 3년간의 옥살이 끝에 사형되었다. 그가 마지막에 남긴 유언은 그의 충절을 보여준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다했네."라고 말하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의 이러한 충신적인 면모는 당시 원나라의 쿠빌라이칸으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