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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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추연(鄒衍 또는 騶衍)전국시대 (齊) 나라 학자(기원전 305년~240)이며 음양가학파의 창시자이며 대표적인 인물이다. 추연이 양나라로 가자, 혜왕은 교외까지 나와 맞이하여 주인과 손님의 관계로 예우했으며, 조나라로 갔을 때, 평원군은 옆에서 걸어가다가 추연이 앉을 자리를 직접 털어주기도 했다. 또한, 연나라로 갔을 때는 소왕이 비를 들고 길을 쓸면서 앞에서 길잡이가 되고, 제자들 자리에 끼여 앉아 가르침을 받을 수 있또록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업적

오덕종시설

상생관계(검은색 화살표), 상극관계(흰색 화살표)

추연은 춘추전국시대에 유행한 오행설을 역사적 관점에 적용하여, "오덕종시"라는 역사관을 제시했다. 그는 '오덕'이 木,火,土,金,水로 대표되는 다섯 가지 덕성을 가리킨다고 했으며, '종시'는 '오덕'의 끊임없는 순환이라고 여겼다. 추연은 이 역사관으로 황조의 흥망성쇠를 해석했다. 황조의 최고 통치자가 '천명을 받들어 황제를 모시다'고 칭하는 데서 '천명을 받든다(承運)'란 오덕종시의 덕운을 의미한다. 천지개벽으로부터 사회는 오덕이 전이되는 순서에 따라 순환하며, 한 황조가 한 덕을 위주로 하여 각각의 덕이 성쇠할 때도 있다. 덕이 성대하면, 황조는 흥성하며, 덕이 쇠하면 황조는 멸망한다. 이에 따라 인류사회의 역사는 오행상생상극의 법칙에 따라 순환한다. 오행상생이란 목(木)은 화(火)를, 화(火)는 토(土)를, 토(土)는 금(金)을, 금(金)은 수(水)를, 수(水)는 목(木)을 낳는다고 생각하는 순환 변전의 이치이다. 오행상극이란 수는 화를 이기고, 화는 금을, 금은 목을, 목은 토를, 토는 수를 이긴다는 것이다.

구주설

추연은 우주공간 인식에 있어서 "구주설"을 창안했다. "유자들이 말하는 중국이란 천하의 81분의 1을 차지할 뿐이다. 그들은 중원을 적현신주라고 이름하였다. 적현신주 안에는 저절로 구주가 있었다." 즉 81개의 부분중 9주를 점거하고 있는 것이 적현신주(赤縣神洲)인데, 이것이 바로 중국이라는 주장이다.

저서

《汉书·艺文志》에 따르면 추연은 《추연》 , 《추자종시》, 《대성》등 10만여자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관련 고사

鄒衍含悲夏落霜(추연함비하낙상) 鄒衍(추연)이 슬퍼하니 여름에 서리가 내렸네[1]

연나라 소왕에게 총애를 받던 추연은 그 아들 혜왕이 즉위하자 감옥에 갇혔고, 이에 하늘을 우러러 통곡을 하자 서리가 내렸는데, 그때가 오월이었다란 구절이다.

참고문헌

위키피디아 중국어판 '邹衍' 바로가기

사마천,『사기 열전』, 김원중. 민음사

  1. 일연, 『삼국유사』에 수록된 왕거인의 이 구절은 억울한 사연을 지닌 인물의 예시를 들며 하늘의 응징을 바라 왕의 난정을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