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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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 (夏姬)

개요

하희(夏姬)는 중국 춘추시대의 여성. 그녀와 관련된 남자들이 잇달아 불우하게 된 것으로 유명하며 스토리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상애

성장

하희는 정목공의 딸로 태어났다. 하희는 진나라 대부 하어숙에게 출가했다. 그리고 하어숙과의 사이에서 아들 하징서를 낳았지만, 하어숙은 몸이 쇠약해지고 하징서가 12살이 되던 해에 사망했다.

영공,공녕,의행보과의 관계

영공과 공녕(孔寧), 의행보(儀行父) 세 사람이 하희와 정을 통하고, 모두 그녀의 속옷을 입고 조정에서 장난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설야(洩冶)가 간언을 올렸다. “군주와 경이 음란을 드러내면 백성이 보고 배울 것이 없습니다. 또 오명까지 널리 퍼질 터이니 군주께선 속옷을 감추소서!”영공이 말했다. “나는 잘못을 고칠 수 있네.” 영공이 두 사람에게 이 일을 말하자 그들은 설야를 죽일 것을 청하였고 영공이 이를 말리지 않아 결국 설야를 살해했다.
어느 날 영공은 공녕, 의행보와 함께 하씨 집에서 술을 마셨다. 영공이 의행보에게 “하징서가 너를 닮았구나”라고 말하고 의행보가“당신도 닮았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하징서는 이를 듣고 분개하여 영공이 저택을 나오면서 마구간의 그늘에서 화살로 쏘아 죽였다. 공녕, 의행보의 두 사람은 초나라에 망명하였다.

아들의 죽음

다음해 초나라 장왕이 하징서의 난을 이유로 진나라를 침공하였다. 초나라의 군은 진나라에 입성하여 하징서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율문으로 차열하였다. 초나라가 하징서를 받들 때 장왕은 하희를 초나라 후궁에 들여보내려 하였다. 신공무신은 "색향에 마혹되는 것을 음이라고 하고 음은 큰 벌을 받는 것입니다."라고 충고하였으므로 장왕은 거기서 하희를 후궁에 들이는 것을 그만두었다. 또 자반(공자측)이 하희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기 때문에 무신은 "이 여자는 불길한 여자입니다."하고 말하며 만류했다. 장왕은 하희를 연윤 양로에게 출가시켰으나 양로가 필전투에서 전사하고 그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기 때문에 양로 자식의 흑요가 하희와 맺어졌다.

무신과의 만남

무신은 하희에게 "생가의 정나라로 돌아가세요. 제가 당신을 아내로 맞이할 테니"라고 말하고 몰래 정나라에 사신을 보내 양로 시체를 되찾을 수 있으니 하희에게 귀향시키라고 정나라에게 말하게 했다. 장왕이 이 안건을 무신에게 자문하자 무신은 초나라가 인질로 삼고 있는 진나라의 지앵과 진나라 공자곡신의 신병을 진나라가 교환하고 싶어 하며, 공자곡신에게 양로의 시체를 달아 돌려주는 이야기를 정나라에 중개하게 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장왕은 하희를 정나라로 돌려보내기로 하였다. 무신은 하희를 정나라에서 아내로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정나라 양공도 이를 허락했다. 무신은 제나라 사신으로 나섰다. 무신은 정나라에 들르자 하희를 맞아 함께 제나라로 도망가려고 했다. 그러나 제나라는 안장 전투에서 패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나라에 가는것을 취소하고 진나라로 망명하였다. 성난 장왕은 무신 일족이나 흑요들을 죽였다.
이때 하희는 벌써 50세 정도였지만 20대로도 보일 정도로 젊었고 이후 무신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평가

시경(诗经)에는‘음탕한 하희’라고 부르고 있다. 열녀전(列女传)에는 그 모습이 아름다웠고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을 정도로 남자를 다루는 법을 알고 있었다. 이런 인간은 남녀의 교제만을 생각하고 성실성이 없다. 육체적인 재미에 빠져 목숨을 잃을 줄 모른다고 비난하고 있다. 미야기타니 마사미쓰는 “무신을 하희를 만나게 한 것은 하늘이며, 하늘이 하희의 마음의 청순함을 불쌍히 여긴다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동정을 표시하고 있다.

관련작품

하희춘추(夏姬春秋)

하희춘추는 소설가 미야기타니 마사미쓰의 대표작. 주로 절세의 미녀 하희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사실은 하희라는 여성을 장식하면서 춘추오패 중 하나인 초장왕의 성장사 및 그 시대에 나타나는 국제적 정국을 그리려는 것이 작자의 본심이다.
1991년 제105회 나오키상 수상작.

참고문헌

  • 宮城谷昌光「夏姫春秋」講談社文庫,1995年
  • 孔子,小倉芳彦訳「春秋左氏伝」岩波文庫,1988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