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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지경 강.png

갑골문, 금문의 疆자는 두 개의 연결된 전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어떤 것은 가운데에 경계선이 있으며, 왼쪽의 은 땅을 측량하는데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疆자의 본래 뜻은 토지는 측량하고, 밭의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며, 또한 논밭의 경계를 가리킨다. 그 뜻이 파생되어 국경선, 경계가 되었다.

文化

’자로 만들 수 있는 합성문자 중 대표적인 글자가 바로 ‘疆(강)’이다. ‘경계’라는 뜻의 ‘疆’자는 갑골문에서는 두 개의 田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활’이라는 뜻의 ‘弓’자가 더해져 있는 것도 있다. 금문에서의 형태 또한 갑골문과 일치한다. 다만 ‘田’자들을 분리시킨 평행선을 분명하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변강(邊疆)’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서 덧붙인 것 같다.

주 왕조 후기에 ‘疆’자는 ‘토지’라는 뜻의 ‘土’자와 결합하는 글자도 등장하게 된다. 이때부터 ‘疆’자는 弓이 더해진 경우와 土가 더해진 경우로 나뉘는데, 田자에 ‘사냥하다’라는 뜻이 들어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弓’자를 더한 것이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사람들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으로 사냥을 나가서 주요한 무기인 활과 화살로 사냥을 했을 테고, 후에 변방과 같은 땅에 경작을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사냥에 쓰던 것과 똑같은 활을 사용했을 것이다. 혹은 활을 자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측량’의 뜻도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疆’자가 ‘논밭의 경계’라는 뜻이 짙어지면서부터는 ‘土’자가 더해진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워졌을 것이다.[1]

  1. 세실리아 링크비스트,『한자왕국』, pp.16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