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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褒姒)'''(?~B.C.771)는 중국 주(周)나라(서주)의 [[유왕]](幽王)의 총애를 받은 여인으로 유왕의 두 번째 왕후이다. 절세미녀이자 요부로 일컬어지며, 서주시기가 끝난  원인이 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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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출생===
 
===기이한 출생===

2020년 6월 29일 (월) 22:23 기준 최신판

Bao Si-Bai Mei Xin Yong.jpg
포사(褒姒)
출생 ?
사망 B.C.771
생존시기 주나라(서주)

포사(褒姒)(?~B.C.771)는 중국 주(周)나라(서주)의 유왕(幽王)의 총애를 받은 여인으로 유왕의 두 번째 왕후이다. 절세미녀이자 요부로 일컬어지며, 서주시기가 끝난 원인이 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

생애[1]

기이한 출생

포사는 주나라 '여왕'때의 궁녀에게서 태어났다. 이 궁녀가 아이를 갖게 된 경위에서 기이함이 드러나는데 이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하나라 걸왕 때, '포(褒)의 두 임금'이라고 하며 궁중 뜰로 두 마리의 용이 나타난 적이 있었다. 이때, 걸왕이 두려움을 느끼고 그 두 용을 죽이거나 쫓아내려하니 이는 모두 불길한 점괘가 나왔다. 하지만, 용의 타액을 받아 잘 간직해두면 복된 일이 있을 것이라는 점괘가 나오자, 나무상자 속에 황금 그릇에 받은 용의 타액을 넣어 소중하게 다루었고, 이것이 주나라까지 전해졌다.
이 상자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는데, 주나라 여왕 때 그 상자 속에서 빛이 새어나오자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고자 했던 여왕은 신하를 시켜 상자를 열었고, 그 속의 황금 그릇을 받다가 실수로 땅에 떨어뜨려 용의 타액이 쏟아졌다. 쏟아진 용의 타액은 조그만 도마뱀으로 변하여 왕궁을 기어다녔고 그 당시 나이가 어렸던 그 궁녀가 우연히 도마뱀이 지나간 자취를 밟게 되자, 무엇인가 느껴지며 점점 배가 불러왔다. 그리고 40년 뒤, 그 궁녀는 주나라 '선왕'시기에 아이를 낳게 된다.[2] 이렇게 낳은 아이가 '포사'이다.

버려진 포사

포사를 낳은 궁녀는 포사를 강물에 내다버린다. 그러나 한 부부의 남편에 의해 강변의 포사가 발견이 된다. 이 부부는 주나라 선왕시기 백성들 사이에서 "산뽕나무로 만든 활과 대로 만든 전통(箭筒)이여, 주나라도 장차 망하누나." 라는 노래가 불렸는데, 이를 불길하게 여긴 선왕이 그 활과 전통의 제작과 판매를 모두 금지시켰지만, 시골에 살아 이를 모르고 활과 전통을 팔러 온 부부였다. 그들은 활과 전통을 짊어지고 온 모습이 발각이되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아내는 붙잡혀 죽음을 맞이하나, 남편은 재빨리 도망을 치는 도중 강변에서 포사를 발견한다.
아이를 발견한 남편은 그녀를 안고 피신하기 위해 포나라로 향한다. 하지만, 그 남편은 아이에게 젖을 줄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먹을 것도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었다. 어느 날, 포나라의 '사대'라는 사람이 그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자신의 집으로 구걸을 하러 왔을 때, 이 모습을 본 사대는 자신이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였고 결국 그 남편은 '사대'라는 사람에게 아이를 내주었다. 그리고 아이를 넘겨받은 부부가 이름을 '포사'라고 지었으며 그녀는 그 집에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란다.[3] [4]

유왕의 눈에 띈 포사

포사는 한 사건에 의하여 궁에 들어가게 된다. 포나라의 대부인 '포향'이라는 자가 유왕에게 간언하다 옥에 갇히는 일이 있었는데, 이때 그 죄를 용서받고 포향을 구출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 유왕이 미인을 구해 후궁에 충당하고 있는 중임을 알자, 포사를 유왕에게 바치고 포향을 구출한다. 이 일로 인해 포사는 궁에 들어가게 되었고, 포사를 본 유왕은 그녀의 미모에 놀랐으며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포사는 궁에서 유왕의 총애를 차지하며 생활을 하였고 그녀는 유왕의 아들 백복(伯服)을 낳았다. 그러자, 유왕은 그의 적자이자 태자였던 의구(宜臼)를 폐하고 백복을 태자로 삼았으며, 포사도 원래 왕후였던 신후(申后)를 폐하고 왕후로 삼는다. 이는 유왕이 포사의 환심을 사기 위함과 포사의 술책에 넘어간 결과라고 전해진다.[5]

포사의 마지막

포사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유왕 11년, 신후 일족은 정비였던 신후가 폐위되고, 태자 의구까지 폐위된 것에 대한 원한이 있었고, 이에 군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견융족(변방 유목민족)과 합세하여 주나라(서주)의 수도를 공격하였다. 반란군으로 인해, 유왕, 포사 그리고 백복은 위기에 처하였고 겨우 도망을 쳤지만, 견융족에 의해 유왕과 백복은 죽임을 당하고 포사는 포로가 되어 견융의 추장에게 넘겨진다. 그러나 견융에 위급한 상황이 닥쳐 견융의 추장도 급하게 도망을 갔는데, 이때 포사는 같이 가지 못하였고 자살을 하였다.[6]

관련 일화

웃음이 없던 포사

포사는 웃음이 없었기에 유왕은 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여러 가지를 해보았다고 한다.

유왕은 포사의 아들을 태자로 세우면 기뻐서 웃지 않을까 하여 태자로 책봉했었던 의구를 폐하고 그녀의 아들 백복을 태자로 책봉하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기쁘게 하기 위해 악공을 불렀음에도 웃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 유왕은 그녀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포사는 좋아하는 것은 없으나 비단 찢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고 하였고, 유왕은 궁녀들을 시켜 매일 백 필의 비단을 가져다가 찢게 하였다. 포사는 아주 옅게 표정의 변화는 있었지만, 웃지는 않았다.
이에 유왕은 반드시 웃게 하기 위해 포사를 한 번 웃게 하는 자가 있으면, 천금을 상으로 주겠다고 하였고, 어느 날 간신 괵석부가 유왕에게 하나의 방법을 아뢴다. 그는 여산의 봉화가 올라 제후들이 병사를 이끌고 급히 왔지만 막상 오니 적이 없어 당황한 모습을 보면 포사가 웃을 것이라고 하였다. 유왕은 그의 계책을 칭찬하며, 포사와 함께 여산으로 향하였고,봉화를 올리도록 명한다. 봉화를 보고 제후들은 황급히 군사들을 이끌고 여산으로 몰려왔으나, 적은 없었고 음악소리만이 들려왔으며 유왕과 포사가 함께 술을 마시며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제후들은 당황을 하였고 투덜거리며 군사들을 데리고 돌아갔다. 이를 본 포사는 웃었고 유왕은 매우 기뻐하였고 포사의 웃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는 서주시기의 끝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
포사가 웃은 이후, 유왕은 계속 봉화를 올리게 하였는데, 처음에는 제후들이 집결을 하였으나 이것이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한 거짓 봉화임이 반복이 되자, 제후들은 더 이상 달려오지 않았다. 이는 유왕 11년, 신후 일족에 의한 반란이 일어나 실제로 위기에 처해 제후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봉화를 올렸을 때 그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반란에 의해 유왕은 죽음을 맞이하였고 포사도 포로로 잡혔다 자결을 하였으며, 서주 시대는 끝이 나게 된다.[7]

관련 고사성어

千金買笑(천금매소)

"천금을 내고 웃음을 산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유왕이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해 상으로 천금을 준다고 하며 그녀를 웃게 하는 방법을 마련하고자 했고, 봉화를 올림으로써 포사가 웃자, 그 계책을 마련한 괵석부에게 천금을 주었지만, 이 계책은 결국 서주의 멸망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사건에서 유래한 말이 '천금매소'이다. [8]

참고문헌

김희영, 이야기 중국사1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청아출판사, 2006.

증선지, 십팔사략1, 신동준 역, 올재, 2019.

사마천, 『사기본기』, 이언호 평역, 학술편수관, 2014. (사기 본기-주 본기)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사진출처:중국위키백과 褒姒

중국위키백과 褒姒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각주

  1. <<동주열국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2.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p.32-34.
  3.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p.36-39, p.56.
  4. 한 편, 이 부분에 대해 좀 다르게 쓰여 있기도 하다. <<사기>>와 <<십팔사략>>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활과 전통을 파는 부부가 도망가다가 밤에 아이를 발견하고 그 아이의 우는 소리가 너무 애처로워 아이를 거두어 함께 포나라로 도망갔다고 되어있다.
  5.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p.57-70. / 김희영, 이야기 중국사1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청아출판사, 2006, p97.
  6. 김희영, 이야기 중국사1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청아출판사, 2006, pp.100-103. /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92.
  7. 중국위키백과 / 김희영, 이야기 중국사1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청아출판사, 2006, p.98. /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71-73.
  8.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 풍몽룡, 동주 열국지1-서주가 다하고 동주가 서다, 김구용 옮김, 솔, 2015, p.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