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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가 변(邊).png

글자 邊은 어원이 분명하지 않아 어원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있다.

『汉字树』에서는 '이웃 나라 사람(方)이 굴()에서 나와 우리나라 영토()로 걸어오는 것(辵)'이 邊이며 이후 '이웃 외곽'이라는 뜻으로 확대되었다고 해석한다.

반면 『图释古汉字』에서는 '邊의 갑골문에서 윗부분이 코, 아랫부분이 윗입술을 뜻하는데, 윗입술은 입술 가장자리를 표현한다. 따라서 코와 입술을 그려 가장자리를 표현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금문에서 方(모 방)이 추가되었는데, 方은 旁(곁, 옆 방)의 초기 형태이며 금문에서 '彳(조금 걸을 척)', '辵(쉬엄쉬엄 갈 척)'을 추가해 걷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자어원사전』에서는 邊을 辵(쉬엄쉬엄 갈 척, 의미부)과 臱(보이지 않을 면, 소리부)으로 이루어진 형성자로 보고 있다.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辵은 어떤 곳으로의 이동을 의미하고, 臱은 시신의 해골만 따로 분리해 코(自)의 구멍(穴)을 위로 향하게 하여 곁의 구석진 곳(方)에 안치해 두던 옛날 촉루붕(髑髏棚) 습속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본다면 邊은 시신의 해골만 분리해 구석진 곳으로 옮긴다(辵)는 뜻에서 지금의 가장자리 의미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허신의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邊을 '절벽 가장자리로 가다(行垂崖也)'로 해석하고 있다.[1]

邊와 관련된 단어로는 주변(周邊), 변방(邊方), 신변(身邊) 등이 있다.

文化

나라의 후기 수도였던 하남성 은허(殷墟)의 많은 무덤에서는 당시 가장 강력한 적이었던 강족(羌族) 등을 포로로 잡아 목을 자르고 해골만 따로 모아 가지런히 정리해 놓은 유적이 자주 발견되는데, 이것이 바로 촉루붕(髑髏棚)의 존재를 확인해 준다.[2]

한편 글자 邊의 自는 갑골문에서 사람 코의 형상으로 鼻의 초기 형태이다. 당시 사람들은 자신을 가리킬 때 얼굴 한가운데 있는 코를 가리켰다.[3] 그렇다면 『汉字树』에서 自을 ‘우리나라 영토’로 해석하는 데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또한 『图释古汉字』의 해석처럼 自를 코로 해석하는 것도 맞다고 볼 수 있다.

문헌 출처

廖文豪,『汉字树 5-汉字中的建築與器皿』,中国商业出版社, p.58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5, p.1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79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