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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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의 하서양은 명나라 초기의 해상 원정활동이다.

개요

성조는 삼보태감 정화에게 200 여 척의 해선과 2만 7천 여 명을 이끌고 서양으로 항해하도록 명령하였다. 정화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거쳐 항해하면서 30 여 개의 국가와 지역을 방문하였다. 정화의 하서양 기간 중 방문한 국가 및 지역으로는 참파(Champa), 자바(Java), 팔렘방(Palembang), 말라카(Malacca), 아루(Aru), 수마트라(Samudra), 실론(Ceylon), 퀼론(Quilon), 코친(Cochin), 캘리컷(Calicut) 등이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 가장 멀리 도달한 지역은 동부아프리카와 홍해이다.


정화의 하서양은 중국 고대에서 그 규모도 가장 크고 선박과 선원 수도 최대규모였다. 게다가 해상 원정 역사에서 유럽 국가의 그것보다도 반 세기 더 오래된 활동으로 강성한 명조의 직접적인 구현이었다. 미주와 대양주, 남극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콜럼버스가 아닌 정화 원정대라는 의견도 있다.


정화 하서양의 목적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첫 번째로,명조의 위세를 선양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명사·정화전(明史·郑和传)》에서는, "외국에게 병력을 자랑하고, 중국의 부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기록되어 있다. 두 번째로, 명 성조 영락제가 건문제의 행적을 찾기 위해서 정화에게 하서양을 명하였다는 주장이다. 《명사·정화전(明史·郑和传)》에서는 또, "성조는 건문제가 해외로 도망갔다는 의심을 품고, 그 종적을 찾고자 했다"라고도 나와있다. 세 번째 의견은 무역을 발전시켜 재정지출을 완화하려 하였다는 것이다. 역사적 사료에서 정화의 하서양을 "빈민을 부유하게 함","국가의 비용을 충족하다"라고 표현하였다. 이 외에도 티무르 제국을 베낀 것, 이전의 부하 장사성을 소탕하기 위한 것, 군사 제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등의 주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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