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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글에도 많이 쓰이는 별(別)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는 ‘다르다, 다른점’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였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의하면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발라내다에서 유추하여 分과 같이 ‘헤어지다, 가르다’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시조(時調)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인 별곡에서 잘 드러나는데, 별곡에는 대표적으로 ‘관동별곡’, ‘성산별곡’, ‘미인별곡’등이 있다. | 우리 한글에도 많이 쓰이는 별(別)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는 ‘다르다, 다른점’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였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의하면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발라내다에서 유추하여 分과 같이 ‘헤어지다, 가르다’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시조(時調)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인 별곡에서 잘 드러나는데, 별곡에는 대표적으로 ‘관동별곡’, ‘성산별곡’, ‘미인별곡’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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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골문에서 別자의 오른쪽은 쌓아져 있는 뼈의 형상을 상형하였고, 왼쪽에는 칼을 나타낸다. 칼로 고기로부터 뼈를 골라내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골라내는 것이다. ‘구별하다’, ‘판별하다’라는 의미로 파생되었다. 더 나아가 ‘분리하다’, ‘분파, 지류’, ‘차별, 차이’, ‘종류’ 등의 의미로 인신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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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한글에도 많이 쓰이는 별(別)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는 ‘다르다. 다른점’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였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의하면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발라내다’에서 유추하여 分과 같이 ‘헤어지다. 가르다’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시조(時調)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인 별곡에서 잘 드러나는데, 별곡에는 대표적으로 ‘관동별곡’, ‘성산별곡’, ‘미인별곡’등이 있다.<ref> 2012 漢字語源文化辭典,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p.9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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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5일 (월) 23:04 기준 최신판
語源
갑골문 別자는, 좌변이 한 덩어리의 뼈의 형태이고 우변은 한자루 칼의 형태이다. 이것은 칼을 이용해 뼈를 살 중에 발라내는 의미이다. 그래서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바르다이고 ‘헤어지다, 떨어지다’, ‘차이, 차이점’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더 나아가 別자는 ‘분리하다’,‘갈래’,‘다른점’,‘종류’등의 의미로 파생되기도 한다.
文化
우리 한글에도 많이 쓰이는 별(別)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는 ‘다르다, 다른점’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였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의하면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발라내다에서 유추하여 分과 같이 ‘헤어지다, 가르다’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시조(時調)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인 별곡에서 잘 드러나는데, 별곡에는 대표적으로 ‘관동별곡’, ‘성산별곡’, ‘미인별곡’등이 있다.
語源
갑골문에서 別자의 오른쪽은 쌓아져 있는 뼈의 형상을 상형하였고, 왼쪽에는 칼을 나타낸다. 칼로 고기로부터 뼈를 골라내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골라내는 것이다. ‘구별하다’, ‘판별하다’라는 의미로 파생되었다. 더 나아가 ‘분리하다’, ‘분파, 지류’, ‘차별, 차이’, ‘종류’ 등의 의미로 인신되었다.
文化
우리 한글에도 많이 쓰이는 별(別)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할 때는 ‘다르다. 다른점’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였는데, 갑골문과 금문에 의하면 別의 본래 의미는 뼈를 살에서 ‘발라내다’에서 유추하여 分과 같이 ‘헤어지다. 가르다’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시조(時調)와 함께 고려 중기 이후에 형성된 시형(詩形)인 별곡에서 잘 드러나는데, 별곡에는 대표적으로 ‘관동별곡’, ‘성산별곡’, ‘미인별곡’등이 있다.[1]
- ↑ 2012 漢字語源文化辭典,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