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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라카와 시즈카는 이 글자를 신성한 나무, 집 앞에 세워진 신간에 기둥 윗부분에 밥이나 고기를 매다는 그릇이 달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봤다. 그것이 그 기둥이 먼 옛날 제사에 쓰였던 기둥이며, 그 윗부분에 축고기가 매달려 있었다는 추측을 했다. 신이 지배하는 땅에 그런 푯말을 세웠다. 이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가 있을 재(在)이다. 즉 標는 단순히 나무의 끝부분이 아닌 신성한 영역을 나타내는 나무의 모습으로 그것이 점차 표현하다의 의미를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 + | 시라카와 시즈카는 이 글자를 신성한 나무, 집 앞에 세워진 신간에 기둥 윗부분에 밥이나 고기를 매다는 그릇이 달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봤다. 그것이 그 기둥이 먼 옛날 제사에 쓰였던 기둥이며, 그 윗부분에 축고기가 매달려 있었다는 추측을 했다. 신이 지배하는 땅에 그런 푯말을 세웠다. 이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가 있을 재(在)이다. 즉 標는 단순히 나무의 끝부분이 아닌 신성한 영역을 나타내는 나무의 모습으로 그것이 점차 표현하다의 의미를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ref>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기원, 이다미디어』, 2009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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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4일 (토) 23:56 기준 최신판
語源
"標"는 바람에 흔들릴 수 있는, 수목의 끝부분을 의미하는 글자이다. 本은 수목에서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부분이자 나무의 근기이고ㅡ 標는 흔들리는 부분, 즉 나무의 끝부분을 말한다. 옛 사람들은 병을 치료할 때 일시적인(표면상의) 치료보다는 근본을 치료하는 것을 더 중시했는데, 병의 근원을 치료하면 증상 역시 자연스레 완쾌된다고 보았다. 標는 눈에 보이면 사물 표면 부분을 의미하며, 사물이 뚜렷하게 나온 것을 말한다. 관련어로는 치표(일시적인 치료), 상표, 목표, 표명 등이 있다. [1]
文化
시라카와 시즈카는 이 글자를 신성한 나무, 집 앞에 세워진 신간에 기둥 윗부분에 밥이나 고기를 매다는 그릇이 달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봤다. 그것이 그 기둥이 먼 옛날 제사에 쓰였던 기둥이며, 그 윗부분에 축고기가 매달려 있었다는 추측을 했다. 신이 지배하는 땅에 그런 푯말을 세웠다. 이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가 있을 재(在)이다. 즉 標는 단순히 나무의 끝부분이 아닌 신성한 영역을 나타내는 나무의 모습으로 그것이 점차 표현하다의 의미를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