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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栽培] 식용이나 약용, 관상용을 목적으로 식물을 심어서 기름 | [栽培] 식용이나 약용, 관상용을 목적으로 식물을 심어서 기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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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高線栽培]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고선식(等高線式)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말 | [登高線栽培]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고선식(等高線式)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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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培”가 퇴적토양과 관련이 있다고 많은 고서에 기록되어있다. 그 예로 <여씨춘추>의 배토개념 부분과 <일주서> 기록에도 있다. | “培”가 퇴적토양과 관련이 있다고 많은 고서에 기록되어있다. 그 예로 <여씨춘추>의 배토개념 부분과 <일주서> 기록에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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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蟄蟲培戶''' | '''蟄蟲培戶''' | ||
− | 양력 9월 28일에서 10월 2일까지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벌레가 숨어 흙구덩이를 메운다는 뜻을 갖는다. 겨울이 오기 전에 곤충들은 흙을 사용해 굴 입구 주위에 흙을 쌓아 놓는다. 그리고 동면을 준비하기위해 동굴입구를 적절히 막는데, 이 시간을 추분의 날로 본다. 추분이란 천둥이 소리를 거두기 시작하고, 또 5일에 곤충이 동굴 문을 매만지는 시기를 뜻한다.<ref>박영원 외 편저(2002), 한국속담,성어 백과사전1 | + | 양력 9월 28일에서 10월 2일까지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벌레가 숨어 흙구덩이를 메운다는 뜻을 갖는다. 겨울이 오기 전에 곤충들은 흙을 사용해 굴 입구 주위에 흙을 쌓아 놓는다. 그리고 동면을 준비하기위해 동굴입구를 적절히 막는데, 이 시간을 추분의 날로 본다. 추분이란 천둥이 소리를 거두기 시작하고, 또 5일에 곤충이 동굴 문을 매만지는 시기를 뜻한다.<ref>박영원 외 편저(2002), 한국속담,성어 백과사전1, 푸른사상사</ref> |
이 밖에, 이른바 “培墓”라고 하는 것은 청명절 성묘를 하러 갔을 때 토양을 더함으로써 무덤을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예기>: “(죽은 사람과 관련된)상은 3년을 넘지 않고, 저최를 보수하지 않으며 무덤에 흙이 더하지 않는다.”<ref>廖文豪(2014), 『漢字樹3 - 植物里的漢子之美』, 兰州甘肃人民美术出版社</ref> | 이 밖에, 이른바 “培墓”라고 하는 것은 청명절 성묘를 하러 갔을 때 토양을 더함으로써 무덤을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예기>: “(죽은 사람과 관련된)상은 3년을 넘지 않고, 저최를 보수하지 않으며 무덤에 흙이 더하지 않는다.”<ref>廖文豪(2014), 『漢字樹3 - 植物里的漢子之美』, 兰州甘肃人民美术出版社</ref> | ||
+ |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
2017년 7월 3일 (월) 14:32 기준 최신판
培
語源
<한자수>에서는 “培”를 토대를 넓힘으로써 식물 뿌리부분에 토양이 증가한 모습으로 보았다. “培”의 본래의미는 식물의 뿌리부분에 토양을 더하는 것이고, 이것은 별도의 양분을 공급해 견고함을 보증한다는 새로운 뜻으로 파생된다.
[栽培] 식용이나 약용, 관상용을 목적으로 식물을 심어서 기름
[鑑別培養基] 생물학적 성질의 차이를 이용하여 세균을 가려내기 위한 배양기
[登高線栽培] 토양 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고선식(等高線式)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말
文化
“培”가 퇴적토양과 관련이 있다고 많은 고서에 기록되어있다. 그 예로 <여씨춘추>의 배토개념 부분과 <일주서> 기록에도 있다.
<呂氏春秋>: 밭을 갈고 곡식을 심어도 소출이 없는 것은 너무 올 심어 제때에 앞서는 것[先時]이거나 늦심어 제때에 대지 못하는 탓[不及時]이다. 추위와 더위가 맞지 않아서 농사에 많은 재해손실[菑實]이 따른 탓이다. 밭이랑이 높고 가파르면 물기를 잃고 비탈지면 흙이 흘러내려서 곡식의 싹이 바람에 쓰러지며, 흙을 높게 북돋아 싹 뿌리가 위로 들리면 추위로 싹이 시들고 더위로 말라버려 한꺼번에 5~6번씩 피해를 입는 즉 소출을 제대로 낼 수 없는 것이다.
蟄蟲培戶
양력 9월 28일에서 10월 2일까지로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벌레가 숨어 흙구덩이를 메운다는 뜻을 갖는다. 겨울이 오기 전에 곤충들은 흙을 사용해 굴 입구 주위에 흙을 쌓아 놓는다. 그리고 동면을 준비하기위해 동굴입구를 적절히 막는데, 이 시간을 추분의 날로 본다. 추분이란 천둥이 소리를 거두기 시작하고, 또 5일에 곤충이 동굴 문을 매만지는 시기를 뜻한다.[1]
이 밖에, 이른바 “培墓”라고 하는 것은 청명절 성묘를 하러 갔을 때 토양을 더함으로써 무덤을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예기>: “(죽은 사람과 관련된)상은 3년을 넘지 않고, 저최를 보수하지 않으며 무덤에 흙이 더하지 않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