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자다. 鬲이 의미부고 虫이 소리부이다. 허신은 融은 솥에서 김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그린 글자라고 했다.[1] 다른 학설로는 ‘벌레가 鬲에서 쪄지다.’에서 ‘융화되다’ 혹은 ‘녹다’의 뜻이 나왔다고 주장한다.[2]
허신의 설명에 따르면 하늘로 올라간 김은 공기와 섞이고, 김은 공기 속을 흘러 다닌다는 점에서 유통의 뜻이 생겼다. 이후 융해하다, 회통하다의 뜻이 추가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