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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사. 氏(씨)와 가로획(丶)으로 이루어졌는데, 氏는 씨 뿌리는 사람을, 가로획은 해당 부분의 위치를 가리켜, 아랫부분의 의미를 형상했으며, 이로부터 근본, 나무의 뿌리 등의 뜻이 나왔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549.</ref> 低(낮을 저)、底(밑 저)의 초기글자이기도 하다. 갑골문의 氐와 氏는 동일한 글자이며, 氏는 후대에 특별히 가리키게 되었다. 갑골문에서는 사람이 땅에서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다.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서 들어올리는 것으로, 물건은 땅에 있고, 땅은 맨 아래를 의미한다. 이로써 근본을 나타낸다. 갑골문의 土(地)는 氐, 地와 음이 같다. 금문(金文)에서는 땅을 한 획으로 그려 土자가 되었다. 예서(隸書)의 氐는 氏、一 두 부분으로 나누고, 평평한 필획으로써 전서(篆書)를 대체하여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p.48.</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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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 (월) 21:23 판
語源
지사. 氏(씨)와 가로획(丶)으로 이루어졌는데, 氏는 씨 뿌리는 사람을, 가로획은 해당 부분의 위치를 가리켜, 아랫부분의 의미를 형상했으며, 이로부터 근본, 나무의 뿌리 등의 뜻이 나왔다.[1] 低(낮을 저)、底(밑 저)의 초기글자이기도 하다. 갑골문의 氐와 氏는 동일한 글자이며, 氏는 후대에 특별히 가리키게 되었다. 갑골문에서는 사람이 땅에서 물건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다.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서 들어올리는 것으로, 물건은 땅에 있고, 땅은 맨 아래를 의미한다. 이로써 근본을 나타낸다. 갑골문의 土(地)는 氐, 地와 음이 같다. 금문(金文)에서는 땅을 한 획으로 그려 土자가 되었다. 예서(隸書)의 氐는 氏、一 두 부분으로 나누고, 평평한 필획으로써 전서(篆書)를 대체하여 오늘날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