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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4일 (목) 22:24 판

개요

신안선은 14세기 중국 원나라 영파(寧波)에서[1] 출발하여 일본 하카타(福岡県)와 교토(京都)로 항해하던 중 고려의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중국의 무역선이다. 명나라 초기의 하서양과 함께 중세시기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를 엿볼 수 있는 사료이다.

발견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6점의 청자가 건져 올려졌다. 어부가 신안군청에 이 사실을 신고하여 이듬해부터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고[2],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 해역 해저 20m 지점에서 길이 28m 규모의 선박 뼈대와 흩어져있는 유물들을 발견하였다. 발굴은 9년에 걸쳐 11차례 실시되었으며 중국의 도자기, 각종 금속공예품, 고려의 고려 청자와 청동 거울, 일본의 칠기그릇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의 향신료와 동전 등 총 2만 6천여 점의 유물이 발굴되었다. 600여 년 간 해저에 잠겨있었으나 서해의 갯벌이 물살과 해충 등으로부터 보호 작용을 하여 갯벌에 잠겨있던 우측 선체와 유물들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선박

잔존선체 예상복원선체

파일:--

신안선복원예상모형.jpg

길이 너비 깊이

전장 전폭 깊이 만재배수량

신안선은

유물

함의

참고문헌

  1. 신안선이 활동하던 원나라 때는 경원(慶元)이라 불렀다.
  2. 정확히는 어부 최형근씨의 동생 최평호씨가 군청에 신고를 하여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