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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의 갑골문은 여(女)와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는데, 이 글자에 대해 이효정은 갑골문에서 구성 요소로 한 것은 女를 구성 요소로 한 것과 같으며, 또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다. 이를 우성오(于省吾)는 '姫'자로 고석하였는데, 따를 만하다. "이라고 하였다. | ‘희’의 갑골문은 여(女)와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는데, 이 글자에 대해 이효정은 갑골문에서 구성 요소로 한 것은 女를 구성 요소로 한 것과 같으며, 또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다. 이를 우성오(于省吾)는 '姫'자로 고석하였는데, 따를 만하다. "이라고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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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가 희수에 살았으므로, 물 이름을 따라 성을 삼았다. 여(女)를 따르고 이(𦣝)가 성부이다. 갑골문에서 이 글자는 아마 촘촘한 머리빗으로 단장을 하고 있는 한 귀족 여성을 표현하고 있을 텐데, 고대에는 주로 비녀로 그 신분을 구분하였다. 그런대 이 글자의 갑골문 자형은 매(每)를 따르고 있지, 여(女)를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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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문과 육국고문의 자형을 보면 자형이 다양하고 여자의 모양도 갑골문보다 사실적이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진나라 말에 문자가 통일되기 전 제후국들이 각자 문자를 사용한 혼돈의 상태가 반영된 것이다. | ||
==문화== | ==문화== |
2022년 12월 20일 (화) 21:50 기준 최신판
글자의 어원
희'姬'자는 성씨, 아가씨로 쓰인다. 이는 옛날 아름다운 부녀자에 대한 미칭이기도 하다. 《詩, 陳風, 東門之池(시, 진풍, 동문지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 아름답고 정숙한 아가씨와 마주보며 어울려 노래할 수 있다.’상나라 시기 갑골문을 살펴보면 무릎을 꿇고 앉은 여자(오른쪽)[1]과 참빗 모양(왼쪽)[2]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여자가 화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설문해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희(姬), 황제가 거처했던 희수(姬水)를 성으로 삼았다.’
간명 갑골문 자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희’의 갑골문은 여(女)와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는데, 이 글자에 대해 이효정은 갑골문에서 구성 요소로 한 것은 女를 구성 요소로 한 것과 같으며, 또 ‘이(𦣝)’를 구성 요소로 하고 있다. 이를 우성오(于省吾)는 '姫'자로 고석하였는데, 따를 만하다. "이라고 하였다.
중국문자학강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황제가 희수에 살았으므로, 물 이름을 따라 성을 삼았다. 여(女)를 따르고 이(𦣝)가 성부이다. 갑골문에서 이 글자는 아마 촘촘한 머리빗으로 단장을 하고 있는 한 귀족 여성을 표현하고 있을 텐데, 고대에는 주로 비녀로 그 신분을 구분하였다. 그런대 이 글자의 갑골문 자형은 매(每)를 따르고 있지, 여(女)를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금문과 육국고문의 자형을 보면 자형이 다양하고 여자의 모양도 갑골문보다 사실적이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진나라 말에 문자가 통일되기 전 제후국들이 각자 문자를 사용한 혼돈의 상태가 반영된 것이다.
문화
희(姬 )성씨는 중국 고대 8대 성(姓)의 하나로 주한의 성(姓)과 전국 전국 시대 오나라(吴国), 노나라(鲁国), 연나라(燕国), 위나라(卫国), 진나라(晋国), 정나라(郑国), 위나라(魏国), 한나라(韩国) 등 제후국들의 성을 일컫는 말이다.
참고문헌
한자어원사전, 하영삼, 도서출판, 2014.
간명 갑골문 자전, 손예철, 박이정, 2017.
漢子 백 가지 이야기, 시라카와 시즈카, 심경호 역, 황소자리, 2005.
중국문자학강의, 허진웅, 조용준 역, 고려대학교출판부, 2012.
伊東信夫, 『成り立ちで知る漢字のおもしろ世界 人(ひと)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