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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광족은 중국 인터넷 유행어로, 매 월 버는 돈을 모두 써버리는 중국의 새로운 소비 계층을 이른다. 동시에, 버는 돈이 많지 않아서 매달의 수입으로 겨우 기본적인 지출만 할 수 있는 사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단어는 중립적인 말로, 긍정적인 의미도 부정적인 의미도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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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임금을 버는 사람들은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이 과도한 소비를 하는 등 금융 규율과 미래 계획이 부족하다. 대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이며, 향락적이고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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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은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분투하기 때문에, 유형 1에 비해 비교적 낮은 생활 수준을 갖는다. 이 유형은 주로 최저 임금을 받거나 육체 노동자와 같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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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광족은 열심히 돈을 모으는 저축족에 반대된다. 월광족의 구호는 "번 만큼은 다 쓴다(挣多少用多少)"이다. 월광족은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 즉 [[80后]]와 [[90后]]이다. 그들은 부모 세대의 근검절약 소비관념과 달리, 새로운 유행을 좇고 예쁜 옷을 사고 단장한다. 즐겁게 먹으려 하고, 예쁘게 입으려 한다. 사고 싶으면 바로 사고, 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월광족은 지식도 있고 능력도 있다. 돈을 쓰는 것은 물질에 대한 욕망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들이 돈을 버는 동력이 된다. 이전 세대들은 "버는 것이 아끼는 것 만 못하다(会赚不如会省)."고 신봉하며 그들의 행위를 몹시 미워한다. 그러나 그들의 격언은 "쓸 수 있어야 더 벌 수 있다(能花才更能赚)."이다. 써버리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 | ||
+ | === [[卡奴]] === | ||
+ | 월광족은 신용 담보 소비의 가장 굳건한 지지자이자 실천자이다. 그들은 세상에 “대출”이라고 하는 소비 방식이 있다는 데 감사한다. 돈을 미리 앞당겨 쓰는 방법은 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그들은 억지로 체면을 유지하거나 부자인 척 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남에게 돈을 빌려서 소비하는 사람은 드물고, 기껏해야 신용 카드 한도를 초과하고 다음 달이 되면 바로 갚는다. 카드 사용에 의존하기 때문에 카드의 노예([[卡奴]])가 되기도 한다. | ||
+ | 월광족은 판매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비자이다. 그들이 강렬한 소비욕망을 가질 뿐만 아니라, 돈을 쓸 줄도 알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돈을 벌 능력이 있고, 쓸 돈이 있다는 것이다. “부는 30일에 불과하지만, 한 달 동안 가난할 수는 없다.” 그들에 대한 가장 생동감 있는 묘사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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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황 = | ||
+ | * 중국 명품시장은 90년대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현재 세계 4위 규모로 부상했다. 중국 명품시장을 이끌고 있는 계층은 80년대 이후 당국의 1가족 1자녀 원칙에 따라 태어난 귀한 외동아들이나 딸들. 이른바 ‘[[소황제]](小皇帝)’로 불리는 이들중 최근엔 ‘월광족(月光族)’들이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급부상하며 중국 명품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웨광쭈들은 자신의 월급을 몽땅 소비하는 것은 물론, 은행 대출금으로 사치품을 사들이는 귀족 소비계층으로 서구문화에 탐닉하고 대졸 이상의 학력과 전문 능력을 갖춰 중국을 이끄는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1&aid=0000110458 中 신세대 ‘月光族’ 소비 펑펑, 문화일보, 2005.06.16]</ref> | ||
+ | * 도시민의 가계 부채비율이 소득의 절반을 넘어 이미 위험수위에 달하고 3명 가운데 1명은 매월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 생활비가 바닥나는 ‘웨광주(月光族)’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득을 뛰어넘는 소비지출로 카드와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계층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ref>[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71801112132307002 中 도시민 30% ‘月光族’, 문화일보, 2009.07.18]</ref> | ||
+ | * 2011년 광저우에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설문자의 35%가 월광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의 평균 지출은 평균 수입의 2/3을 차지했다. 게다가, 약 300만 명이 하루에 2달러 미만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광족 중 낮은 수입 유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ref>[http://news.sina.com.cn/s/2011-01-10/005221786470.shtml 调查显示35%广州受访青年人属于月光族, 新浪新闻, 2011.01.10]</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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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관련 항목 = | |
− | + | * [[80后]] | |
− | * | + | * [[90后]] |
* [[卡奴]] | * [[卡奴]] | ||
+ | * [[辣奢族]] | ||
+ | <br> | ||
+ | = 참고문헌 = | ||
+ | * [https://en.wikipedia.org/wiki/Moonlight_clan Wikipedia "Moonlight clan"] | ||
+ | * [http://baike.baidu.com/item/%E6%9C%88%E5%85%89%E6%97%8F/113878?fr=aladdin 百度百科 "月光族"] | ||
+ |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8092415512159344 ‘80後’...‘月光族’ 그리고 ‘신상녀’, 아시아경제, 2008.09.25] | ||
+ | <br> | ||
+ | = 각주 = | ||
+ | <references> | ||
+ | <br> | ||
+ | [[분류:신조어]][[분류:유행어]] |
2017년 6월 14일 (수) 11:38 기준 최신판
월광족(月光族)은 매월 버는 돈을 모두 써버리는 사람들을 이른다.
목차
개요
월광족은 중국 인터넷 유행어로, 매 월 버는 돈을 모두 써버리는 중국의 새로운 소비 계층을 이른다. 동시에, 버는 돈이 많지 않아서 매달의 수입으로 겨우 기본적인 지출만 할 수 있는 사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단어는 중립적인 말로, 긍정적인 의미도 부정적인 의미도 없다.
어원
月光은 원래 달빛을 의미하지만 여기서 光은 ‘빛’이 아니라 ‘다 써버리다’를 의미한다.
月 | 光 | 族 | |
---|---|---|---|
의미 | 그 달의 | (돈을) 다 써버리다 | 어떠한 사람들의 집합 |
범주
유형 1 :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을 가지는 사람
이들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한다.
생활 방식
높은 임금을 버는 사람들은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이 과도한 소비를 하는 등 금융 규율과 미래 계획이 부족하다. 대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이며, 향락적이고 호화로운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유형 2 : 먹고 살 만큼만 버는 사람
이들은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분투하기 때문에, 유형 1에 비해 비교적 낮은 생활 수준을 갖는다. 이 유형은 주로 최저 임금을 받거나 육체 노동자와 같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생활 방식
낮은 수입의 소비자들은 생활비의 부담 때문에 거의 필수품과 집세에만 돈을 쓴다. 그들은 값비싼 향락적 활동과 사치품에 쓸 여윳돈이 없다.
80后, 90后
80后90后는 1980년 이후 태어난 18~27세의 1자녀 신세대를 아우르는 신조어로 이들은 어릴 때부터 풍요로움을 누리고 금지옥엽처럼 자라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오늘을 즐기는 생활을 한다. 중국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이들은 중국인구의 16%에 이르는 2억 명이 넘는다. 이들의 가치관에 따라 생겨난 소비 계층이 바로 월광족이다.
소비 관념
挣多少用多少
월광족은 열심히 돈을 모으는 저축족에 반대된다. 월광족의 구호는 "번 만큼은 다 쓴다(挣多少用多少)"이다. 월광족은 일반적으로 젊은 세대, 즉 80后와 90后이다. 그들은 부모 세대의 근검절약 소비관념과 달리, 새로운 유행을 좇고 예쁜 옷을 사고 단장한다. 즐겁게 먹으려 하고, 예쁘게 입으려 한다. 사고 싶으면 바로 사고, 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월광족은 지식도 있고 능력도 있다. 돈을 쓰는 것은 물질에 대한 욕망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나아가 그들이 돈을 버는 동력이 된다. 이전 세대들은 "버는 것이 아끼는 것 만 못하다(会赚不如会省)."고 신봉하며 그들의 행위를 몹시 미워한다. 그러나 그들의 격언은 "쓸 수 있어야 더 벌 수 있다(能花才更能赚)."이다. 써버리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
卡奴
월광족은 신용 담보 소비의 가장 굳건한 지지자이자 실천자이다. 그들은 세상에 “대출”이라고 하는 소비 방식이 있다는 데 감사한다. 돈을 미리 앞당겨 쓰는 방법은 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그들은 억지로 체면을 유지하거나 부자인 척 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남에게 돈을 빌려서 소비하는 사람은 드물고, 기껏해야 신용 카드 한도를 초과하고 다음 달이 되면 바로 갚는다. 카드 사용에 의존하기 때문에 카드의 노예(卡奴)가 되기도 한다.
월광족은 판매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비자이다. 그들이 강렬한 소비욕망을 가질 뿐만 아니라, 돈을 쓸 줄도 알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돈을 벌 능력이 있고, 쓸 돈이 있다는 것이다. “부는 30일에 불과하지만, 한 달 동안 가난할 수는 없다.” 그들에 대한 가장 생동감 있는 묘사이다.
현황
- 중국 명품시장은 90년대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현재 세계 4위 규모로 부상했다. 중국 명품시장을 이끌고 있는 계층은 80년대 이후 당국의 1가족 1자녀 원칙에 따라 태어난 귀한 외동아들이나 딸들. 이른바 ‘소황제(小皇帝)’로 불리는 이들중 최근엔 ‘월광족(月光族)’들이 강력한 소비 집단으로 급부상하며 중국 명품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웨광쭈들은 자신의 월급을 몽땅 소비하는 것은 물론, 은행 대출금으로 사치품을 사들이는 귀족 소비계층으로 서구문화에 탐닉하고 대졸 이상의 학력과 전문 능력을 갖춰 중국을 이끄는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1]
- 도시민의 가계 부채비율이 소득의 절반을 넘어 이미 위험수위에 달하고 3명 가운데 1명은 매월 월급날이 돌아오기 전 생활비가 바닥나는 ‘웨광주(月光族)’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득을 뛰어넘는 소비지출로 카드와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계층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2]
- 2011년 광저우에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설문자의 35%가 월광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의 평균 지출은 평균 수입의 2/3을 차지했다. 게다가, 약 300만 명이 하루에 2달러 미만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광족 중 낮은 수입 유형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3]
관련 항목
참고문헌
각주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