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吃瓜群众"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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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역하면 ‘수박 먹는 관중’, ‘해바라기씨 먹는 관중’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그 사건에 대한 내막이나 전개를 잘 몰라서 침묵하거나 사건에 대해 견해가 있어도 침묵하는 사람들을 ‘吃瓜群众’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눈팅족’, ‘노가리족’, ‘팝콘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 | :중국 매체에서 유행하는 단어로서, 직역하면 ‘수박 먹는 관중’, ‘해바라기씨 먹는 관중’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그 사건에 대한 내막이나 전개를 잘 몰라서 침묵하거나 사건에 대해 견해가 있어도 침묵하는 사람들을 ‘吃瓜群众’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눈팅족’, ‘노가리족’, ‘팝콘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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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 ==개념== | ||
− | + |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구경이라는 뜻을 지닌 ‘围观’대신 ‘吃瓜’라는 말이 자주 쓰이고 있다. ‘围观’이 단순히 구경이라는 중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면, ‘吃瓜’는 무관심의 의미가 더 강하다. ‘눈팅족’이라고 불리우지만 역설적이게도 진짜 눈팅(댓글을 달지 않고 게시글만 읽는 행위)만 하지 않고 댓글을 남겨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게시글 내용에 대한 피드백은 아니지만 본인이 이 글을 봤다는 일종의 유쾌한 표식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인터넷 게시판 댓글에서 본문 내용과 상관 없이 “수박 팝니다~.”, ”수박 냠냠”, “수박족 왔다감”, “난 그저 수박족이야. 아무것도 몰라.” 등의 양상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팝콘 팝니다~.”, “ㅈㄴㄱㄷ(지나가다)글남겨요.”등 유사한 의미의 댓글이 존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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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吃瓜에서 더 확장되어서 새로운 표현도 등장했다. 喝水, 吃饼, 吃面, 吃鱼, 吃皂, 吃排骨 등이 이에 해당한다. | + | :吃瓜에서 더 확장되어서 새로운 표현도 등장했다. 喝水, 吃饼, 吃面, 吃鱼, 吃皂, 吃排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본래 의미에서 그 의미가 더 확장되어 '진상을 알면서도 그저 방관하는 군중'으로 비판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혹은, 어느 지역에서 군중이 대규모로 집중할만한 사건 이후에,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종종 신속하게 이 말을 보도 자료, 매체에 제시하여 정부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다. 즉,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꼬드기는 소수의 무리’라고 간주해버린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국민들을 무지한 대상으로 치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국민은 개돼지입니다."의 표현과 상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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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의 수박이 떨어져 버렸다."(=들고있던 수박을 떨어트릴 만큼 무척 놀랐다.) | "구경꾼의 수박이 떨어져 버렸다."(=들고있던 수박을 떨어트릴 만큼 무척 놀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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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d>[[파일:吃瓜群众1.jpeg|150픽셀|섬네일|'''나는 단지 진상을 모르는 1명의 눈팅족일 뿐이야''']]</td> | ||
+ | <td>[[파일:吃瓜群众5.jpeg|150픽셀|섬네일|'''진상을 모르고 물 마시고, 과자를 먹고, 수박을 먹고, 닭다리를 뜯는 무리들''']]</td> | ||
+ | <td>[[파일:吃瓜群众6.jpg|150픽셀|섬네일|'''진상을 모르고 물 마시고, 과자를 먹고, 수박을 먹고, 면을 먹는 무리들''']]</td> | ||
+ | </tr> | ||
+ | <tr> | ||
+ | <td>[[파일:吃瓜群众7.jpg|150픽셀|섬네일|'''눈팅족은 모든 일을 다 목격했다''']]</td> | ||
+ | <td>[[파일:吃瓜群众8.jpg|150픽셀|섬네일|'''진상을 모르는 눈팅족''']]</td> | ||
+ | <td>[[파일:吃瓜群众9.jpg|150픽셀|섬네일|'''진상을 모르고 고기를 먹고, 생선을 먹고, 비누를 먹고, 수박을 먹고, 레몬을 먹고, 갈비를 먹는 무리들]]</t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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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류:유행어]] |
2017년 6월 13일 (화) 17:05 기준 최신판
- 중국 매체에서 유행하는 단어로서, 직역하면 ‘수박 먹는 관중’, ‘해바라기씨 먹는 관중’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그 사건에 대한 내막이나 전개를 잘 몰라서 침묵하거나 사건에 대해 견해가 있어도 침묵하는 사람들을 ‘吃瓜群众’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눈팅족’, ‘노가리족’, ‘팝콘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개념
-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구경이라는 뜻을 지닌 ‘围观’대신 ‘吃瓜’라는 말이 자주 쓰이고 있다. ‘围观’이 단순히 구경이라는 중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면, ‘吃瓜’는 무관심의 의미가 더 강하다. ‘눈팅족’이라고 불리우지만 역설적이게도 진짜 눈팅(댓글을 달지 않고 게시글만 읽는 행위)만 하지 않고 댓글을 남겨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게시글 내용에 대한 피드백은 아니지만 본인이 이 글을 봤다는 일종의 유쾌한 표식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인터넷 게시판 댓글에서 본문 내용과 상관 없이 “수박 팝니다~.”, ”수박 냠냠”, “수박족 왔다감”, “난 그저 수박족이야. 아무것도 몰라.” 등의 양상으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팝콘 팝니다~.”, “ㅈㄴㄱㄷ(지나가다)글남겨요.”등 유사한 의미의 댓글이 존재한다.
변용
- 吃瓜에서 더 확장되어서 새로운 표현도 등장했다. 喝水, 吃饼, 吃面, 吃鱼, 吃皂, 吃排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본래 의미에서 그 의미가 더 확장되어 '진상을 알면서도 그저 방관하는 군중'으로 비판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혹은, 어느 지역에서 군중이 대규모로 집중할만한 사건 이후에,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종종 신속하게 이 말을 보도 자료, 매체에 제시하여 정부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한다. 즉,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꼬드기는 소수의 무리’라고 간주해버린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국민들을 무지한 대상으로 치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국민은 개돼지입니다."의 표현과 상통한다.
유래
- 이 단어의 유래는 도로취재 과정에서 한 기자가 지나가는 한 행인에게 인터뷰를 하였는데, 그 사람이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길 옆에서 수박을 먹고 있었어요."라고 대답한 데서 시작했다.
예시
1."目睹了整个事件的吃瓜群众": 눈팅족은 모든 일을 다 목격했다.
2."然而吃瓜群众早已看穿了一切": 하지만 눈팅족은 일찍이 이미 모든 것을 꿰뚫어보지!
3."吃瓜群众的眼睛是雪亮的": 눈팅족의 눈은 밝다.
실제 댓글 사례
"잘 생각해봐요. 내막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본인 일이나 신경 쓰세요, 본인이나 잘 사세요."
"엔터테인먼트 일은 엄청 빠르게 크고 있어, 누가 수완이 좋냐에 따라 누군가는 흥하거나 망하지! 사실 모든 직업이 다 이런 식이긴 해. 그냥 지나가는 1인으로서 생각이 나서 올려 봐."
"구경꾼의 수박이 떨어져 버렸다."(=들고있던 수박을 떨어트릴 만큼 무척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