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蜚"의 두 판 사이의 차이
(→文化) |
(→文化)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하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 |||
4번째 줄: | 4번째 줄: | ||
==文化== | ==文化== | ||
− | 비(蜚)가 활용된 고사성어, | + | 비(蜚)가 활용된 고사성어, '유언비어(流言蜚語)'가 있어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ref> 중부매일, 배득렬 교수의 고사성어, 2015.10.28</ref> |
漢武帝(한무제) 劉徹(유철)의 丞相(승상) 田 (전분)이 결혼식을 거행했다. 將軍(장군) 灌夫(관부)가 전분의 평소 행위가 눈에 거슬렸던 터라 술자리를 기회삼아 욕을 하다가 결국 전분에 의해 잡혀 들어갔다. 灌夫의 친구 竇 (두영)이 漢武帝에게 灌夫가 두영을 축하하기 위하여 갔다가 술을 마시고 실언한 것인데 두영이 灌夫를 잡아들인 것은 개인의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사정을 말하였다. 그러나 전분의 누이 王太后(왕태후)가 전면에 나서 간섭하였기 때문에 灌夫는 滅族을 선고받았고, 두영은 下獄되었다. 이 때 전분이 다시 두영이 감옥에서 皇帝(황제)를 모욕했다는 낭설(蜚語)을 퍼뜨렸다. 劉徹이 이 낭설을 믿고 두영의 온 가족을 모두 죽였다. '流言蜚語'은 '蜚語'에서 변화된 말이다. | 漢武帝(한무제) 劉徹(유철)의 丞相(승상) 田 (전분)이 결혼식을 거행했다. 將軍(장군) 灌夫(관부)가 전분의 평소 행위가 눈에 거슬렸던 터라 술자리를 기회삼아 욕을 하다가 결국 전분에 의해 잡혀 들어갔다. 灌夫의 친구 竇 (두영)이 漢武帝에게 灌夫가 두영을 축하하기 위하여 갔다가 술을 마시고 실언한 것인데 두영이 灌夫를 잡아들인 것은 개인의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사정을 말하였다. 그러나 전분의 누이 王太后(왕태후)가 전면에 나서 간섭하였기 때문에 灌夫는 滅族을 선고받았고, 두영은 下獄되었다. 이 때 전분이 다시 두영이 감옥에서 皇帝(황제)를 모욕했다는 낭설(蜚語)을 퍼뜨렸다. 劉徹이 이 낭설을 믿고 두영의 온 가족을 모두 죽였다. '流言蜚語'은 '蜚語'에서 변화된 말이다. |
2017년 12월 24일 (일) 20:30 기준 최신판
語源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비(蜚)는 맹렬한 곤충으로 사람의 의복과 기타용품을 해치는 존재”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비(非)에는 ① ‘하늘을 날다’라는 뜻과 ② 위반하다(혹은 위해를 가하다)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음을 사용한다. 비(非)는 본래 한쌍의 날개를 의미하였지만 두 갈래의 등지고 있는 날개 때문에 양측의 위배되는 부정(否定)의 의미를 갖는다.[1]
文化
비(蜚)가 활용된 고사성어, '유언비어(流言蜚語)'가 있어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2]
漢武帝(한무제) 劉徹(유철)의 丞相(승상) 田 (전분)이 결혼식을 거행했다. 將軍(장군) 灌夫(관부)가 전분의 평소 행위가 눈에 거슬렸던 터라 술자리를 기회삼아 욕을 하다가 결국 전분에 의해 잡혀 들어갔다. 灌夫의 친구 竇 (두영)이 漢武帝에게 灌夫가 두영을 축하하기 위하여 갔다가 술을 마시고 실언한 것인데 두영이 灌夫를 잡아들인 것은 개인의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사정을 말하였다. 그러나 전분의 누이 王太后(왕태후)가 전면에 나서 간섭하였기 때문에 灌夫는 滅族을 선고받았고, 두영은 下獄되었다. 이 때 전분이 다시 두영이 감옥에서 皇帝(황제)를 모욕했다는 낭설(蜚語)을 퍼뜨렸다. 劉徹이 이 낭설을 믿고 두영의 온 가족을 모두 죽였다. '流言蜚語'은 '蜚語'에서 변화된 말이다.